회장선거 有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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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公은 10여년 세월을 국제 떠돌이 전도자로 동가숙 서가식 하였기로
전국 가정총회에 참가하길 이번이 3번째인 것 같다. ㅇ어느단체 어느 모임이나 고유한 문화가
있을법 한데 愚公은 아직 우리 가정 총회 고유의 회장 선거 문화에 전혀 사전 지식이 없었음은
흥진님도 아시는 일이다. 실로 설래는 마음으로 마누라 옆에 모시고(?) 빗 속을 뚫고 총회에
참고했고, 마침 잘 아는 국제건달(?)이었던 친구 한 분이 나를 불러 후미진 곳으로 가더니
이번 회장 선거에 유 ㅇㅇ을 강력하게 밀자고 부탁을 하는 것이었다. 情많은 愚公은 거절치 못하고그저 맞장구를 쳐줄 수 밖에...
드디어 회장 선거의 천주사적 순간이 되었다.!!!
그런데 이기 몬가? 누군가가 추천만 하면 회장 후보자가 되는가 보다. 어떤 형제가 조 ㅇㅇ를 회장 후보로 추천을 하였고 후보로 결정 되었다. 그리고...나는 누군가가 유 ㅇㅇ를 후보로 추천하면 강력히 제청할 준비를 하고 기다리는데 이게 웬일인가? 1분여 적막의 시간이 지나가는데(실은 10초쯤일 것) 장내가 죵~하다.
본래 수양이 부족한 愚公, 분위기 파악도 못 하고 그만 손을 번쩍 들고 큰 소리로 유 ㅇㅇ를 회장 후보로 추천한다고 괌을 퍼 질렀다.
첫 단추를 잘 못 끼우면 끝까지 잘 못 되는게 천법아닌가... 누군가 추천자 찬조 연설을 듣자고 제의한다. 아니 이게 뭔소린고?? 추천자가 선거공약을 하다니?? 앞뒤 분간이 안 되는 찰라
누군가 뒤에서 지난 선거에서 추천자 찬조 연설이 없었으니 이번에도 없도록 하자고 목에 핏대(?죄송)를세우고 있었다. 이게 무신 옥신각신이여? 이 불쌍한 愚公 전혀 정황 파악이 안된
체였다. 무슨 작전(?)이었는지 나중 추천한 愚公에게 먼저 정견발표를 하란다. 정말 이건 페어플레이가 아니다.(당시에는 이런 생각도 없었다) 아니 무슨 말을 하란 말인가? 회장이 될 분들이 정견발표를 하던지 무슨 비젼을 제시하던지 해야지 나더러 뭔 말을 하란말이여...
땅의 높 낮이도 분간 못한체 횡설수설하고 내려올 수 밖에...
헌데 이것봐라! 조 ㅇㅇ후보를 추천한 형제 위풍당당히 단에 올라가 일사천리로 추천의 변을 하고 가정회 현재의 기금을 배로 늘리겠다는 경천동지의 공약까지 하는게 아닌가...이 불쌍한
愚公 그제서야 쬐꼼 상황파악이 되어간다. 그러나 어이하랴 이미 비행기는 이륙을 한 뒤였다.
결과는 원사이드 게임으로 끝났다. 도무지 이건 경쟁이 아니다.
아니 추천자로 준비한 분이 있었다면 왜 빨리 괌을 안 질러 이 불쌍한 愚公이 이 수습할 수 없는 사태의 모든 덤테기를 뒤집어 쓰게 하셨단 말이요??(강력 항의)
....愚公생각에 추천자 찬조연설을 생략하자고 주장했던 분이 원래 준비한 분이었나 싶다...
허허...유 형 뵐 면목도 없고, 망둥어가 뛰니 꼴뚜기가 덩달아 뛴 꼴이 되었으니 이 무신 업보란 말인가...
그러나 유 형 스코어를 보니 이번에는 조 형에게 양보해야 했습디다. 이번 실패를 이 아우의 협조로 기분 좋게 이해하시고 차기에는 더 치밀한 기획을 세우시고 지방에도 좀내려오시어
"두루치기"도 사시고 하시고 특별히 이번의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하여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愚公은 世波에 휘둘린 여독을 풀기위해 모악산 山洞에 거적대기 깔고 누었소이다.
"아~주""나무아미타불 나무모악산 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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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윤님의 댓글
장사는 잘되는 것이 아니겠소
가다 가다 보면은 언젠가는 회장을 할 사람이
없을 때가 있으리다.
그때까지 남아만 있는다면.....
그때 가선 남아 있는 자가
무투표로 회장이 되는 것 아니요
뭐 그리 조급하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봅시다.
그런데 이목사
아무리 엉겹결에 나왔을 지라도
엉겹결에 나왔다고.....
솔직한 것은 좋은데
그게 추천사가 되긴 된거요
글쎄 그게 뭐 도움이 됐는지
지금도 알수가 없소이다.
그건 그렇고
두루치기가 맛이 괜찮은지는 모르지만
연락하고 교문리에 찿아 오시구레
내 두루치기는 모르지만
도야지 족발은 확실하게 대접해드리리다.
문정현님의 댓글
아직도 찜찜하신가요? 글 쓰시면서 다 소화가 되셨겠습니다.
몇 안되는 단체에서 대표자를 뽑는 것도 뚜겅을 열어봐야
안다는말이 있지요?
추천자가 추천하는 이유를 일목요연하게 비젼까지 제시하면
따 놓은 당상일까요?
가정회 회장은 서로 책임 맡지 않으려고 더망가는 형상인데
제대로 복수 추천이 되어서 잘 되었습니다.
2년을 맡아 선봉에 서는데 별시런 맛도 다 느껴야 깊은 깨달음도
있고 말구요.
당사자 보다 응원하는 사람이 더 준비가 알차야 함도 배워 갈께요.
언젠가 그런 분위기에 설 때는 추천하는 대목을 제대로 정리해서
어필해야지 싶습니다.
우와 모악산 도사님의 말씀데로 평소에 두루치기도 내시고
평소 지인관리를 하시면서 차기 성공탑을 기대합니다.
모악산 도사님 2년후에는 확실히 방어를 해 보이소.
재미있지요. 단독후보는 당사자도 맛이 싱겁게 느껴지잖유.
멀리까지 가져서 찬조 연설을 하신 도사님 수고 하셨구요.
멀리있는 꿈도 참석자 처럼 분위기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못하는게 없는 도사님 무조건 고우 !+ 못 묵어도 고우 이런말 아시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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