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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來不似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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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으되 봄 같지 않은 春分의 계절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눈과

밤톨 같은 우박을 동반한 뇌성벽력이

대지의 치맛자락을 갈기갈기 찢는다

도대체 인간이 만들어 가는 인공(人工)의 문화가

天地神明을 얼마나 怒(노)하게 했길레

도처에 지진이요,해일이요,폭우란 말인가...

자연(自然)을 스스로 그러하도록 두지 못하고

인간의 편의만 도모하다가 자초한

인간문명에 대한 자연의 경고가 아닐까...

천주평화문명 왕국시대가 열려

인간들이 順天(순천)하고 자연이 順理(순리)하여

天地人(천지인)三才(삼재)가 공히 기뻐할

신 문명의 시대를 열어 가라고 몰아치는가 싶다

산동(山洞)의 거적대기 넘어로

후두두둑 쏟아지는 비인지 우박인지를

겁 먹은 눈으로 바라보며 인간의 왜소(矮小)를 느낀다

인간들이여! 까불지 마라!!!!

- 愚公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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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동화나라 소녀님의 댓글

판기선배님의 글작업이 도를 넘으신것입니다.
독특한 표현력이 맘 쏠리옵니다.
난 4서3경에 나오는 어느 문구인줄알았지요
선배님 존경합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도사님이 엮어가는 허탈한 문귀는 시대의 정도를 분석하는 예리한 시선 이십니다.
중얼거림 속에 진리가 있음을 깨달아야 할것입니다.
작은 인간임을 절감 하니 올 여름이 닦아옴도 두려움 입니다.

김기영님의 댓글

이먹사가 홈페지 주인되었네 당신도 많이 변했어 옛날 팔팔하던 천하의 판기가 아니라
봄의 정취를 노래하고 시를쓰고 세상사는이야기에 허탈하게웃고.. 나이는 못속이고 세월은 사람을 변화시킨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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