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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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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로 파송 되기 전 일본 지바수련소에서

일본어 연수를 받던 때 일이다.

당시 한국에서는 바나나가 어찌나 비싸던지

백화점에나 가야 그 놈을 구경할 수 있었고

일반 서민은 감히 값도 물어보지 못하던 때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일본에는 바나나가 얼마나 싸던지

쉬는 시간이면 동네 가게에가서 바나나를 도리해서리

근처 공원에 가서 실컷 먹곤 하였다.

심지어 바나나를 가마니로 사다가 쥬스(걸죽한 죽)를 만들어

잔치를 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모두가 변비에 고생하고 특히 나는 배가 편치않아 고생깨나 하였다.

훗날 필리핀에 가서 보니 바나나를 생으로 먹지않고 삶아서 먹는게 아니가..

이유를 물어보니 바나나는 냉(冷)식품이라 익혀 먹어야 한단다.

이런 열대의 냉 과일을 생으로 그렇게 먹어댔으니

불쌍한 뱃 속이 어찌 감당할 수 있었으랴...

지금은 바나나가 있어도 식후에 한 개쯤 먹곤하지만

바나나를 볼 때마다 그때의 일이 생각나 苦笑(고소)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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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고종우님의 댓글

과일~~ 우리 어릴때 몹시 귀했어요.
바나나가 뭔지도 몰랐고 사과도 가끔 돌아오는 제사때나 먹었죠.
충청도는 과수원이 시야에 없었으니까.
사과를 8쪽으로 나누어서 8 남매가 먹던시절도 있었는데
우리부모님 그 어렵던 시절에 사셨으니
지금은 널린게 과일 . 배가불러 남아도는 사정
넉넉할수록 감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판기 목사님 바나나 사랑 계속 하세요.

문정현님의 댓글

바나나의 숙성 정도에 따라서 다르겠습니다.
샛노란게 싱싱해 보이고 이뻐지만 신선하다고
생각하면 착각이고....

바나나는 노랗게 익어서 검버섯 처럼 덤성덤성
날때 제대로 익어서 달콤하게 먹고 여러모로
식사대용으로 부터 해서 에너지 공급원이 됩니다요...ㅋㅋ
바나나 먹고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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