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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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로 파송 되기 전 일본 지바수련소에서
일본어 연수를 받던 때 일이다.
당시 한국에서는 바나나가 어찌나 비싸던지
백화점에나 가야 그 놈을 구경할 수 있었고
일반 서민은 감히 값도 물어보지 못하던 때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일본에는 바나나가 얼마나 싸던지
쉬는 시간이면 동네 가게에가서 바나나를 도리해서리
근처 공원에 가서 실컷 먹곤 하였다.
심지어 바나나를 가마니로 사다가 쥬스(걸죽한 죽)를 만들어
잔치를 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모두가 변비에 고생하고 특히 나는 배가 편치않아 고생깨나 하였다.
훗날 필리핀에 가서 보니 바나나를 생으로 먹지않고 삶아서 먹는게 아니가..
이유를 물어보니 바나나는 냉(冷)식품이라 익혀 먹어야 한단다.
이런 열대의 냉 과일을 생으로 그렇게 먹어댔으니
불쌍한 뱃 속이 어찌 감당할 수 있었으랴...
지금은 바나나가 있어도 식후에 한 개쯤 먹곤하지만
바나나를 볼 때마다 그때의 일이 생각나 苦笑(고소)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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