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머리의 이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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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수험생 아들이 일찌기 호리고시 고교에
특기장학생으로 12월 중순에 합격 통지를 받았고
어제는 통관의례인 면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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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들넘의 교복을 드라이크리닝 시켜서
바지줄을 세우고 교복칼라 흰챠밍을 새로 교체
시키고 외양에 꽤나 신경을 써서 만반의 준비를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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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이미지를 좋게 어필한다는것 역시 단체생활 어디에나
통하는 점이다.
면접을 마치고 온 아들이 말이 없다.
남편이 답답해서 다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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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했냐고
왜 조용하냐고 다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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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면접시 예상문제를 프린터로 나눠준 터라
5개 문항에 대해서 학교 지원 이유와 학칙등 인상 깊었던 점
등을 모범 답안 만들어서 열심히 연습을 시켰던터라 더
궁금한가 보다.
질문이 뭐였냐?...
전공과에 대해서 물었냐.....?
대답 좀 혀라.
치이!~~ 딱 자기 모습인데 뭘 그리 다구치노.
입을 띤 아들이 가관이다.
선생님이 왜 머리를 까까머리 했냐고 자기 의사냐고
물었댄다. 그리고 입학해서도 같은 스타일을 유지할 거냐고
대답은 하이 !!~~~
이곳은 야구선수들이나 시원하게 빡빡 머리 하는 분위기니까
드럼을 하는 수험생이 말쑥하게 밀어대고 오니 의아했나보다.
적당히 머리도 길고 폼새를 낼만도 한데...
열심히 학교 교육목표네 뭐네 복잡시런거 하나도 안 묻고
면접을 쉽게 마쳤다는 이야구인데...
역시나 결과는 뭔지 마지막까지 합격증 받지 않으면
갑갑증 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남편은 아들의 면접시간에
맞춰서 간절히 기도를 드렸다는데...
엄니는 따 놓은 당상이라 생각했으니 에혀 !!~~~
조금전 합격발표를 보고 받았다고 한다.
당연히 합격이제.......
누구 아들인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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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oboony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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