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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초대...도봉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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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초대'''도봉산에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월의 초대... 도봉산에서

소상호/글

묵묵히 서서

꽃싹 잎싹을 튀우기 위해

살이 트도록

땀이 배이도록

속앓이를 하였는가

그 정성으로 고운 산되어

곰살갑게

초대하지 않는가

눈이 부시도록

싱싱한 초록나무들

마음을 싸하게 뚫고 가는

새 생명 숨소리로

가슴속에 심어드리며..

싸이렌 소리가 들리도록 바알간

진달래능선의 너울

그 속에 타다 죽어 재가 되어도

선홍색 유혹의 눈길

발걸음을 당기는

그 힘에 빨려...

자신도 모르게 간다

서서가다

기어가다

헤엄쳐 간다

선분홍 파도 타며

진달래 꽃술에 취해..

가져온 곳 :
블로그 >야생화그리고 산수화
|
글쓴이 : 자운영{蘇相豪}| 원글보기i_aror.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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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문정현님의 댓글

홈을 노크하시는 선배님들 문인고을에 묻혀 살다
오셨나 봅니다.
대단하십니다. 멋진 님들 소개해 주시는 정해관 선배님
체력은 국력입니다.
홈사랑은 그저 마라톤주자로 끝가지 달리는데 있습니다.
만세 !~~ 만세 !~

조항삼님의 댓글

시인묵객이 아니더라도 고유의 상념을 표출하여
형제의 심금을 울려주면 그만이잖아요.
무형식 속에서의 형식 미사여구가 아니더라도
진솔한 시상이 영혼의 현을 퉁기리라 사료됩니다.

잘나면 잘난대로 못나면 못난대로 사는 게 인생
인가 봅니다.
우리사이에 너무 격을 논하지 맙시다.
외람된 표현 죄송합니다.

조심스럽다는 생각에 변죽만 울리다 쓴 미소를
머금고 돌아서는 애절한 뒷모습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서부지회 소속의 소상호님의 시를 옮겨 왔습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최근 등단하신 공인된 문인이십니다. 앞으로 우리 사랑방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인회장님과 쌍벽을 이루어? 훌륭한 시어들이 쉼터를 장식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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