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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일 (1 월 의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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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일 (雪日)

- 김남조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삶은 언제나 은총(恩寵)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섭리(攝理)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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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고종우님의 댓글

조항삼님 댓글을 읽으며 소월님의 진달래꽃 '시"가 생각 납니다.
빙그레 미소지으며 돌아섭니다.
여운을 남긴채,

조항삼님의 댓글

항상 잔잔한 미소로 다가가는 Superwoman
이십니다.
무자년에도 건강챙기시고 일 욕심도 조절히세요.
행여나 힘들땐 도움을 요청하세요.
가시는 길목에 예쁜 꽃잎을 흩날려 감동의 도가니
로 안내하겠습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신자씨~~!!!
바쁘다고 핑계삼아 사는건 우리둘이 공통적인 삶인거 같아요.
봄절기가 되면 좀 덜 바쁠래나 여름절기는 어쩔래나,
그러나 바쁠때가 좋은때련 하고 감사 할때도 있어요.
항상 미소가득하고 명랑쾌활하며 센스와 재치만점 성격을 닮고 싶을때가
많으나 그게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지 아무나 되는거 아니라고 믿네요.
덕분에 잘 지낸 한해를 감사하며 무자년도 은혜안에 살기를 기도 합시다.

고종우님의 댓글

명렬 위원장님 한해동안 자상한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맘은 있어도 실천못하는 자책감과 실천을 해도 아쉬움이 병행한 한해를 돌이켜 봅니다.
끊임 없는 주인 의식을 가지고 홈을 꾸며야겠다고 다짐 합니다.
좋은일만 가득한 무자년 맞으시길 빕니다.

parksinja님의 댓글

부인회장님! 정말 몸이 열이라도 모자랄 정도로 한해동안 바쁘게 사셨습니다.
이제는 일 욕심좀 줄이시고..건강도 챙기면서 오래오래
천일국 주인으로 남아져야 하지 않겠어요?
여유를 가지고..인스턴트 보다는 전통차를 음미하듯..
깊이있는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 합시다.

kmryel님의 댓글

부인회장님! 금년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몸에 베어있는 봉사정신과 부지런함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안주인들의 리더가 되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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