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

정겨운　　두분에　대화속에　파뭏혀　놀다갑니다＾＾

종우 언니께 !~

성지에서 살고 있는 식구님들은 이사할때
우선적으로 먼저 염두해 두고 결정하셨겠지요.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서울역도 가깝고 남산도 코밑인 셈이고
교회의 중요한 행사, 중심 프로그램이 시작되는곳.
본부교회 소속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목사님
말씀이 새겨지는 대목입니다.

저도 국내에 있을때 몇번 이사라고 한 적이 있는데
제일 먼저 우선 순위 교회랑 가까운곳을 꼽게 되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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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내일해서 애기들이 크니 히가리 유치원 보내려고
맹모삼천 한번 실천하고/ 초딩시절 넘어가니 또 한번
학군이 보였고...

일본교회 식구님들을 위해서 마음으로 복 받기를 빌어주시는
깊은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는 진한 감동속에 시작하게 되어서 군고구마 호호 불어 먹는
기분입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서울 하고도 청파동에 살면서 혜택을 받는일이 너무 많아요.
한국에서 행사가 있을때는 외국식구들의 노고를 헤아리게 되고
서울에서 행사가 있을 때는 지방식구들의 수고를 헤아리게 되고
특히 청파동에서 행사가 많기 때문에 2~3 분이면 당도 하는 협회며 교회며.
그래서 게으름을 피기도 하지만.
그래서 그이상 정성으로 보답해야겠다 생각 됩니다.
일본의 형제들 정말 번번히 고생하는 생각 하면
복을 열 배로 받으라고 빌어주고 싶어집니다. 정현씨/

1월이 한주간 훌쩍 지나고 보니
마음이 급합니다.

새해 첫 예배를 현진님께서 방일하셔서
은혜의 단비를 내려주셨다네요.

섭리적 역동성이 어느해 보다 용틀움 치는
2007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따스한 햇살과 삼삼오오 모여서 휴식시간
반갑게 이어지는 만남들.........
손에 들려진 종이컵의 커피한잔들
그리운 풍경들이었습니다.

8일 서울에서 출국한 사람들은 공항에서
이륙이 늦어져서 고생들 했다고 합니다.
하늘 가는 길이 오색실에 엮여서 가는것도 같고
칡넝쿨 처럼 얽혀서 따르는 길도 같습니다.

오랜세월 일념으로 뜻을 안고 승리해 오신 선배님들
건승을 기원합니다.

지금은 한국 도 눈도 왔고 추은 날씨요.
그때 추었으면 어쩔뻔 했을까?
날씨가 부조 했지요.

오부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가 꿈에도 없던 선배님네 홈에서 이렇게
자주 사모님 뵙고 사랑 받을 줄 알았습니까요?
벌써 세월이 많이도 지났습니다.

1980년대 중반이니 20년은 좋게 지났습니다.
이제 아가씨가 아닌 아줌씨가 되었지만
그래도 세월이 대수입니까요?...
늘 이뻐다 생각하고 삽니다.

체력관리는 평상시 기본수칙이라 문제가 없었는데
가는곳 마다 우리네 신토불이 먹걸이 쌓여서
뱃속이 놀랐는지 2번이나 혼줄이 났지요.

매콤한 음식들 눈에 댕겨도 조심한다고 먹었는데
받쳐주질 않으니 에휴 !~
아뭏튼 주변에 민폐 끼칠 정도는
아니었고 잘 넘겼습니다.

따뜻한 언니의 댓글사랑에 묻혀서
귀가합니다.
이곳은 모처럼 겨울다운 알싸한 칼바람이
정신을 바짝 들게 합니다.
기쁜새해 주인공 되소서.

오부장님 고맙고 고맙심더. !!~~~

옛날 오부장님 께서도 청소를 하시더군요.
귀한 손님이 오신다고
떡국이 좋을까 찰밥이 좋을 까 두가지를 준비하고
고추장 .된장 , 고추절임 옥상김치 몇포기 준비하고
친정 엄마 같고 싶어 흉내냈건만
내 정성이 부족하여 못 만난듯 하오.

아가들 데리고 경비며 회비며 체력 싸움 잘 하고 갔죠?
몸살도 할것 같소.
받은 은혜 일년동안 테평성대 이루소서.

종우 언니에게!~

2007년 처음으로 컴에 앉았습니다.
1주일간의 한국행을 모두 마감하고
귀국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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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참부모님의 행적을 중심으로
본부교회의 일정을 올려주시는 정성에
감읍하였고, 참아버님께서 구 본부교회에
16년만에 2차례 방문하신 때 마다 생생 속보로
알려 주셨으니 제 마음도 그때마다 달려가고
싶었지요.

그래서 이번 수련회가 끝나면 애들 데리고
꼭 가서 성지순례 일정으로 콕 찍고 오고 싶었답니다.
일본 2세들은 여름방학때 희망자가 몇백명씩 다녀오기도
하지요.

1월 3일 오후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4일 오후시간대에 구 본부교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막상 1시 정도에 공식일정이 끝나고 천승대를 올라갔다
오니 2시가 훌쩍 !~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에 동생네 가족 6명과 우리가족 4명이
타고 이동을 하니 장난이 아닙니다.

먼길 날아오고 몇일간 생활리듬이 바뀐 어린 조카들을
끌고 고향까지 내려가야 한다니 에휴...
성지순례 다음에 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당초 계획은 청파동 방문과 남산성지를 돌아보고
서울역에서 고속전철을 타고 하행할 생각이었는데
친정 오라버니가 애들 고생한다고 부득부득 그냥 가제니
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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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소 가까이에서 오찬을 맛있게 먹고 전화를 드렸답니다.
그런데 왠일입니까요?
손님 맞이한다고 떡국 준비하시고 기다리고 계신다니
그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본부 가차이 살다보니 이런 방문자도 만난다고
기뻐하시는 언니의 모습이 그려져서 뒷말을 차마
할 수가 없었습니다..."

10명의 대군사를 이끌고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구리시 토평리에서 바로 중부 내륙고속도로를
탔어요.

친정에 가서도 오빠가 몇번이나
교회 선배님께서 얘들 기다리고 계신다는
안부를 자랑하면서 통일교회 신자들의 정적인 힘이
대단하다고 하셨습니다.

성의가 부족해서 이번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지만
언니가 끓여 주고 싶었던 떡국과 자랑하신 삭힌 고추김치
곱배기로 먹고 또 먹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홈에서 가랑비 젖듯이
쬐금씩 내려 젖은 정들이
호수를 이루고 강물을 이루고
바다로 향해 감을 진하게 느꼈습니다.

누가 오냐고 물었다는 공주님
강남교회에서 임지할때 주일학생 이었을까
싶은데.... 미안해요.^^*

단출한 내 가족만이었다면
억지를 써서 달려갔을 길인데
동생네가 있어서 그리움을 접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합니다.

고 사모님의 크신 마음 씀씀이에
신년 든든한 백그라운드로 달려 보렵니다.

동경에서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