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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쓰잘데 없어 보이는 통계가 있습니다. 


1962년에 세계 인구 100만명당 기타가 200대 있었답니다. 2014년에는 100만명당 11000 대가 있답니다. 100인 중 1인이 기타를 치는 셈입니다.


이 통계를 인용하면서, “살기가 나아지면, 사람들은 여행을 하고 기부를 하고 기타줄을 튕기며 살아가게 되나보다.”라 썼습니다.


1970년대 후반이겠습니다. 1800가정이 축복을 받고, 동원된 부인들이 아직 임지에 있을 때, 가정회가 창설되었습니다. 나는 그 때 일화에 있었는데, 일화에 근무하던 한 가정이 창설대회에서 말을 하게 되었다면서, 무슨 말을 하면 좋겠냐고 의논을 해왔습니다. 창설대회 표어에 아마도 ’사랑의 가정, 희망의 가정‘ 비슷한게 들어 있었을 것입니다. 사랑의 열매가 자녀이고 자녀가 가정의 희망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자녀들이 좋은 교육을 받아야 가정의 희망을 이룰 수 있지 않겠는가. 이제 20여년 정도가 흐르면 우리의 자녀들이 대학에 가기 시작할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가 열심히 해서 우리 자녀들을 다 대학에 보낼 수 있을만큼 뜻을 발전시키자.  말씀에 이런 취지도 담으면 어떨까하는 의견을 보탰습니다. 가정수가 많다보니 자녀를 대학에 보낼만하게 되는 가정도 있고 보내기 어려운 가정도 있게될 터인즉, 가정마다 형편에 따라 하는 각자도생이 아니라 가정의 자녀들이 모두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어떤 방책을 마련하자는 취지였을 것입니다.


1800가정이 축복 50주년을 맞아서, 다소 특별하게 준비한 총회를 하였답니다. 가정회 대화방에 올라온 여러 영상 가운데 아래 영상을 보니 마음이 좋습니다.


섹소폰은 기타보다 고급지고 섹소폰 연주는 기타 연주보다 있어보이지 않나요. 독주도 아니고 여러분이 합주를 하시는데 옷도 갖추어 입으시고, 무대 아래 나와서 춤을 추는 모습도 그렇고, 가난하고 고생만하던 찌든태를 벗은 모습이 좋아서 웃으며 울었습니다.


단체로 어떻게 한 건 아니지만, 자녀를 대학 못 보낸 가정이 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으니, 애들 못 가르치면 어쩌나 했던 창립총회 때의 걱정도 다 씻으시고, 나의 형 나의 누이들이 색소폰을 불고 춤을 춥니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마지막 정면이 겹쳐졌습니다. 가극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 들렸습니다. 색소폰 소리와 춤추는 자태에 반백년 구비구비 내 피붙이들의 생의 애환이 여울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2025.03.09


ㅡ미국에서 이대길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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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박신자님의 댓글

멀리 미국에서까지 환호해주시는 

이대길님! 감사드립니다.

축복 50주년 행사에 직접 함여는 못하셨지만,

마음만은 누구못지않게 요동치셨을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한날한시에 참부모님 축도아래 

어른이 된 동기들입니다.

어느곳에 계시든 늘 마음은 함께합니다.

멀리서 글올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섹소폰연주자 박신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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