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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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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욱 앵커의 시선]

​가을이다, 힘내라! ​

비석에 새긴 글, 

묘비명들로 꾸민 광고가 있었지요.

거기 죽어서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묘비명이 나옵니다.

​"우물쭈물 살다가 

이렇게 끝날 줄 알았지."​

​풍자와 독설로 한 시대를 풍미한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가 

아흔네 살에 남긴 마지막 유머입니다.

​기인으로 불렸던 

중광 스님의 묘비명은 이렇습니다.

​"괜히 왔다 간다"​

​조병화 시인은 

미리 짧은 시를 써뒀습니다.

"어머님 심부름 다 마치고 

어머님께 돌아왔습니다"​

​프랑스 작가 미셸 투르니에도 인생 예찬을 묘비명으로 남기고 갔습니다.​

"내 그대를 찬양했더니, 

그대는 백 배나 많은 것을 갚아줬다.

고맙다. 나의 인생이여!"​

​오래돼도 맛이 변하지 않고 특별한 와인처럼 늙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어떻게 오래 사느냐가 

뜻깊은 시대입니다.

가을입니다.. 4계절 중 가을.

우리의 인생에도 계절이 있다면 

지금 우리는 어느 계절에 와 있을까요?

"힘내, 가을이다. 사랑해"​

고 한원주 박사의 말씀을 

오늘 아침 또 다시 듣게 되었네요.

​"시계같이 움직이고 있어요. 

나이는 정말 숫자지요"​

그는 아흔네 살 되도록 매일 병실을 돌며 환자를 돌봤습니다.


하늘로 떠나기 한 달 전까지 청진기를 

놓지 않았고, 늘 눈썹 그리고 립스틱 옅게 발랐습니다.

흰머리를 가리는 검은 모자는 

그의 상징이었습니다.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살아 있어야 건강하다는 증거"

라고 했지요.현역 최고령 의사였던 한원주 박사입니다.

​그는 3.1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항일지사의 딸입니다.


병원을 꾸려 번창했지만 

물리학자 남편을 40년 전 앞세운 뒤 

행로를 바꿨습니다.

10년 의료봉사를 하다 아예 병원을 닫고 무료진료에 나섰습니다.

여든두살 부터는 종신계약을 맺고 

남양주 요양병원에서 일해왔습니다.

"하나님이 부르면 언제든지

'네 갑니다' 하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듯 며칠 전 부름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일한 일생에는 

조용한 죽음이 찾아온다" 는 

다 빈치 말처럼 평온히 잠들었다고 합니다.

삶이란 한 줄기 바람이 불어오는 것, 

죽음이란 고요한 연못에 

달이 잠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가 남긴 세 마디 인사는 

달관한 고승의 법어 같습니다.

​"힘내라. 가을이다. 사랑해…"​

​이 스산하고 황량한 시절에 

마음 둘 곳 몰라하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미소와 위로 건네는, 

영혼의 묘비명입니다.

​앵커의 시선은 

"가을이다, 힘내라" 였습니다.

신동욱앵커님의 방송내용이 너무 좋아 

공유 합니다!

삶과 죽음은 

연기 되어있는 미래 입니다.

이왕이면 아름답게 열심히 살아가다가 후회없이 맞이하고 싶다는 소망이 생기네요~

​가을바람에 인생이 느껴 지는거 보니 조금은 성숙해지려나 봅니다...

많이 사랑하고 보듬어도 부족한 인생입니다 !


''삶이란 한 줄기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고,

죽음이란 고요한 연못에 

달이 잠기는 것이다''


열반직전 어느 고승의 법어 같습니다 ~ 일교차가 큰 하루입니다.

늘 건강 잘 지키자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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