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인용

낙천적인 생각

컨텐츠 정보

본문

유응교 ▷ 낙천적인 생각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낙천적인 생각
槿岩/유응교

한 정원사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몸이 아파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는데
예상과 달리 중병이었다.
시한부 인생
그는 암담했다.
병상에 누워 있는 동안 그는
지난 생의 모든 시간을 생각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을 생각해 보았다
병실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의미 하게 다가왔다.

그는 이렇게
우울하고 두려운 가운데
죽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의사 선생님의 만류를 뿌리치고
퇴원을 서둘렀다.
그는 의사에게
“병에 매달려 있는 동안
저는 정작 중요한 걸 잊었어요.
바로 봄을 잊고 있었던 거죠.“
이렇게 말하고 병원을 떠나왔다.

집에 돌아온 그는
그동안
봄을 잃은 마음을 돌아보고
겨울에 머물러 있던 마음을
모두 지우기에 노력했다.
날마다 봄인 마음을 지키기 위해
그는 열심히 꽃을 가꾸고
마음에 웃음을 잃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늘 친절했고
늘 기쁜 일만을 떠올리며 살았다.
그 결과 그는 몇 십 년을 더 살게 되었다.

삶이란 훈련이다
우리가
어떤 훈련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달라진다.
똑같은 불행을 만나도
그것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다 다르다.
낙천적인 마음의 훈련을 하라!
낙천적인 마음의 훈련을 할 때
불행은 작아지고 행복은 커진다.
낙천적인 마음은 보배의 마음이고
비관적인 마음은 재앙의 마음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느 마음을 더 쓰고 있는가
뜨락에 피어 있는 꽃들을 보며
내 마음에 반짝이는 보배 하나를 본다.

-성전 스님의 꽃들을 보았다를 읽고-

관련자료

댓글 2

이인규님의 댓글

훈련은 곧 소화력의 증진이지요. 어떤 것도 소화해 내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입니다. 소화를 잘 못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은 곳은 병원과 감옥입니다.
스님들도 꽃 글을 쓸 만큼 세상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꽃을 보면 꽃글을 쓸 수 있는지 ....
꽃을 보러 나갑니다.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