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이인규훈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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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신앙길
세계적인 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인륜도덕만을 중심 삼아서는 안 되고, 하나님을
소개하고 천륜을 가르쳐 온 성인들처럼 하나님 중심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부모로 모실 수 있는 참된 자녀의 길이 효자 충신 성인(聖人)
완성의 길이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를 얻고 자녀된 그 사람은 종국에는 성인 자격을 얻게 됩니다.
이렇듯 하늘을 향하는 바른 신앙길은 서로서로 사는 길입니다.
상생(相生)의 신앙길은 한 쪽은 좋고 다른 한 쪽은 고통스럽고 싫은
그런 관계가 아닙니다.
여기저기서 상생을 말합니다. 종교계는 물론 정계에서도 상생을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없는 상생에 익숙한 종교계에서는 끼리끼리의 목소리가 여전하고,
정계는 패거리 문화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선은 오로지 내 편이라고들 합니다. 그래서 독선이 난무할 뿐입니다.
그럼 서로가 이기고, 모두가 선할 수 있는 길은 없을까요?
상생은 무조건 품는 것은 아닙니다.
함께 살아가도록 이끌되, 본연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벌꿀은 상온에서 얼마를 두어도 변하지 않습니다.
꿀에는 곰팡이가 붙었다가도 죽고 맙니다.
꿀의 농도가 곰팡이의 그것보다 훨씬 짙기 때문에 곰팡이가 수분을
다 빼앗겨 살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원리로 신앙의 농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병균과의 싸움에서는 적당한 타협이 안 통합니다.
이는 극단적인 싸움입니다. 내가 강해야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약하고 허점을 보이면 결국 희생 당합니다.
신앙의 농도 역시 짙으면 악마의 침범이나 장난이 통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그 농도가 옅으면 온갖 유혹에 시달리고 결국 희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생은 내가 먼저 강하게 살아 있어야 가능합니다.
상생의 자리인 천국은 이긴 자가 가는 곳이며, 이긴 자가 이루는 곳입니다.
나만 살거나 너만 사는 곳은 천국이 아닙니다. 서로서로 사는 곳이 천국이요,
천일국(天一國) 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이 상생의 신앙길입니다. 사람은 함께 살아가면서
닮기 마련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잘 주고 잘 받으면 잘 닮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주고 받는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원칙 아래서 서로서로 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뜻 가운데 세운 가정과 교회의 질서에 따라 잘 주고 잘 받으면 그 질서의 주인공
되신 하나님을 닮게 됩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자기를 닮은 것을 보시고 기뻐하십니다. 반대로 질서를 파괴하면
악마를 닮게 됩니다.
그럼 하나님의 관심은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천주평화 이상 모델을
실현시키는 일입니다.
궁극적으로 천일국 실현에 있습니다. 천일국은 새로운 질서의 세계요,
참사랑의 세계입니다.
여기서 교회는 하나님의 선한 주권이 회복될 때까지는 섭리권의 중심에
설 수밖에 없습니다. 심 령을 다스리는 모든 일은 교회를 통해 지시되고
교육되어 집니다.
따라서 교회를 무시하는 것은 섭리의 중심을 무시하는 것이요,
우리 스스로 우리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상생의 신앙길이란 교회 중심으로 살아가는
신앙노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은 바로 교회 중심한 생활입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
곧 교회를 사랑하는 일이요, 결국 상생의 신앙길 임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아무쪼록 새해 병술년에는 식구님 모두가 그 어느 해보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해가 되어 만사형통의
축복을 이뤄내시길 축원합니다.
가정연합 한강로교회
이인규 훈독회장
2006/02/01 * 위내용은 종교신문에 실린 것인데 못 보신분들을 위하여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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