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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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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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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는 버리는 것’이라는 말이 가슴에 박혀

손때 묻은 책과 자료들을 과감히 버렸습니다

.

법정 스님의 친구에 대한 글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20110718040244.jpg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어야 한다

.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시구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렘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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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이봉배님의 댓글

사람다운 사람이 아직 못 되서 하늘 냄새를 아직 맡아보지 못헸어요
조항삼님은 주위에 하늘 향기를 감춘 친구들을 여럿 두셨나요?
참 부럽습니다. 이몸은 아무리 갈고 닦아도 그릇의 한계를 느끼며 하루종일 일터에서
헉헉 대다가 잠시 보고픈 친구 얼굴 떠 올렸다가 폰을 만지작 거리다 오늘도 그냥
덮었답니다. 언제라도 만나면 백번이고 밥 사주고 싶은 친구 그친구가 그립네요.

신현서님의 댓글

친구란 단어는 언제보아도 언제 떠올려도
가슴이 뭉클하고 잔잔한 향수를 불러오지요.

친구란 ㅡ소통의 창구라 생각합니다.
가슴속에 꽝 막힌것도 친구를만나면
뻥ㅡ 뚤리는 기분을 모두다 느끼고 계실테니까요.

유노숙님의 댓글

하하하....정총장님도 은행에서 돈 인출할때 제생각좀 하시어요.
애호박은 괜찮아요......냉면이 먹고잡다...한번도 냉면 먹은적이 읍슈~~~금년여름엔...
암튼 조항사미 위원님은 좋은글 올리는데는 선수입니가 깊이 깨닫고 가여~~

글구요. 이홈엔 하늘 냄새 나다가 땅냄새 나는 사람들 더러 있구요
그러나 하늘 냄새 나는 사람 숫자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텃밭의 애호박 대신 은행에서 돈 꺼낼때 이 아우를 생각 하소서!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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