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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헤이! 캔 아이 헬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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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드릴까요? Can I help you?(캔 아이 헬프 유?)

예, 부탁드려요. Yes, please. (예스, 플리즈)...

지난 겨울철 어느 날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가는 외국인 청년이

한손에는 크다란 가방을 들고

한손에는 전철역 노선 표지를 들고서 연신 땀을 닦으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을 두리번 그리는 모양새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눈치였습니다.

마침 앞자리에 앉아있는 여대생차림의 아가씨와 눈이 마주치자

그 아가씨는 갑작스레 핸드폰을 찾더니 급하게 어디론가 전화를 때리고

수다를 떨기 시작하자, 그 외국인은 난처한 듯이 옆에 서있는 젊고 핸섬한

청년에게 눈길을 돌리자 그 청년은 갑자기 들고 있던 책들을 놓치고는

주섬주섬 주어들고 있습니다.

그 책들 가운데는 제목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영어로 적혀있는

책들이 보였고 책을 다 챙기자 옆 칸으로 건너갑니다.

주변의 승객 모두는 그가 분명히 어디에 내려야할지 몰라서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무도 나서서 도와주질 못했습니다.

외국어를 모르거나 아니면 괜히 망신을 살까하고 관심을 주지 않은 것입니다.

그때 노약자석 옆에 서 있는 중년 노인께서 한마디를 합니다.

Hey Hey,~~ Can I help you? (헤이 헤이 캔 아이 헬프 유?)

그러자 그 외국 청년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Yes, please.(예스 플리즈)

하면서 그 노인 앞으로 가서는 연신

손짓 발짓 다하면서 영어로 반, 서투른 한국어를 썩어가면서

성균관대를 어디서 내려야 하는 것인지를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 노인은 그리 유창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청년이 이해하도록

설명을 잘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청년이 더듬거리면서 “할아버지 고맙습니다”를 연발하면서

인사 하는 것을 보고는 주변의 승객들의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그 할아버지는 “뭐 별것도 아닌데 그것 가지고 무슨 박수까지 치십니까.”

옆자리의 어느 승객이 영어를 어떻게 그렇게 잘하시냐고 물어보자

그 할아버지는,

나는 국민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사람입니다.

어릴적에 아버지에게서 배운 것이 전부인데 그것도 한 오십년간

세월이 지나니 다 까먹고 생각이 안 난다고 그러시면서

누구나 하고자 한다는 열성만 있다면 학교가 무슨 대수냐고 그러시면서

겸연쩍어 하면서 저와 함께 수원역에서 내렸습니다.

그 할아버지가 누구인가 하시면서

찾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

.

.

.

.

바로 여러 님들의 이웃일 수도 있습니다.

많이 알면 다칩니다.

더 아시려고 하지 마십시오.

제가 왜 이글을 쓰는가 하면

쉼터에서 조항삼 위원님께서 재미난 역 이름을 올리시고

어디에서 내릴 것인가를 물으셨기에

행여 우리 곁에서 함께 같은 배를 탔거나

아니면 다른 배를 타고 있더라도 어디서 내려야 하는 것인지를

모를 수도 있는 친구들이 계시다면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서

정확하게 내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아끼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글을 올리는 것이니 괜한 오해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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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정해관님의 댓글

이처럼 훌륭한 수필을 일정한 곳에서 보아야지 여기저기 돌아댕기며 볼 필요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이곳은 남이 쓴 글을 전재하는 곳으로 압니다. 제 생각에는 항삼님이 아니라 자기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짐작됩니다만...어쨌든 앞으로 번지수는 챙겨 봅시다.

유노숙님의 댓글

하하하하하~~~바로 조항삼 장로님이셨구먼요.
장하시고 자랑스러운 우리 장로님~~만세에 입니다.....

나는 콩글리쉬는 자신있습니다.......

박순철님의 댓글

나는 영어만 나오면 머리에 쥐가 나는 사람입니다.
아마 상업고등학교를 나와서 그런 모양입니다.(핑계)
그래서 자신있는 우리말을 공부했습니다.

의외로 외국어를 잘 한다는 사람 중에
우리말에 서툰 사람을 약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을 잘못이라고 해서는 안됩니다.
노래를 잘하지만 그림을 못그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만 용감한 사람은 칭찬해야 합니다.
약간 아는 것이라도 활발히 활용하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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