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轉禍爲福)

승주에 사는 어떤 중심식구님의 간증이 생각납니다.
전도활동을 하려 나간 사이에 집안에 불이나 행랑채가 홀딱 타버렸습니다.
동네사람들은 수근수근, 통일교회에 미쳐 돌아다니더니
큰 화를 당했다는 둥 별소리를 해대었다는군요.
본인은 \"하나님아버지, 감사합니다.
본채는 나뉘고 행랑채만 탔으니, 너무도 감사합니다!\" 기도를 올리고
통일교회를 열심히 믿은 덕분에 본채가 타지 않아 온 가족이 무사하게 되었고
동네사람들에게 전하니, 동네사람들도 \"맞어! 그 말이 맞어!"

만사를 성서의 <욥>처럼, 그저 감사합니다! 하면 천운이 항시 보호할 것입니다.

위기상황에서 전화위복되겠거니... 하고 느긋한 것은 어떨까요?
세옹지마는 느긋한 마음가짐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미래를 긍정적으로 이해하자는 말씀은 언제나 좋은 것입니다.

그렇지요. 위기가 곧 기회라고 역설을 합니다.
한가지 챙길것은 : 건강한 심신을 담보된 상태에서이지요.

무인도에서 난데없이 연기가 보이길래 급히 달려 왔지만
상심하고 절망해서 삶에 경계를 넘었다면 어이하리요.
언제나 행운가득에 감사드립니다.

옳고 옳으신 말씀~~~
사람이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미래지향적 불편함이 있다면 당연히 감내하고,
어떤 불편함도 감사하며 살아야겠지요.

그 친구 전화위복은 되었지만, 하나님을 피곤하게 만드는 고약한 버릇 때문에 복 받기는 틀렸습니다.
가끔 부지불식 간에 하나님께서 불도 내거나 바람을 맘대로 불게 한다던가 지진과 화산도 맹그는 것 인양 푸념하거나 그리 해석하는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더욱 답답하시리라 생각 합니다.

그런데 전기가 고장나서 에레베타에 갇혀버릴때는 그런생각안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