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의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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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교육계를 떠난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래도 아직 미련이 남아서 이것저것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교육계의 어떤 카페에서 발견한 글을 퍼왔습니다.
읽어보시고 중립적 기준에서 평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자신이 결재했던 혁신학교의 내부형 교장공모제 지원자격 기준을 10여 일 만에 뒤집었다. 공모 대상 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는 지원할 수 없도록 한 제한을 풀기로 한 것이다. 이 때문에 곽 교육감이 공모 대상으로 유력한 학교의 전교조 출신 교사를 밀어주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시 교육청의 박재동 서울형혁신학교추진위원장은 24일 “곽 교육감이 최근 열린 회의에서 혁신학교 내부형 교장공모제에 해당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며 “곧 관련 절차를 거쳐 지원자격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내부형 교장공모제는 교장자격증이 없는 교사도 교장 공모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다. 시교육청은 내년 3월 교장인사에서 2개교에 내부형 공모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곽 교육감 측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혁신학교인 만큼 학교를 제대로 바꾸기 위해서는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에게 교장을 맡기는 게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교육청이 앞서 13일 각 학교에 발송한 ‘교장공모제 시행계획’ 공문에는 재직 중인 학교에서는 후보로 나설 수 없고 직전 근무 학교에 지원하는 경우에도 전보된 뒤 3년이 지나야 한다는 조건이 달려 있다.
익명을 요구한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장공모제는 1차 심사를 해당 학교 학부모와 교원이 담당한다”며 “재직 중이거나 다른 학교로 전보간 지 얼마 안 되는 교원은 1차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커 형평성 차원에서 제외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초 논의를 거쳐 만든 지원기준을 곽 교육감이 갑자기 바꾸라고 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 교육청 관계자도 “재직 중인 교사가 후보로 나오면 학부모와 교원 사이에 유착관계가 형성돼 장기적으로 부패를 양산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곽 교육감이 지원자격 변경을 지시한 것은 특정 학교의 특정 교사를 밀어주기 위한 차원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문제가 되는 학교는 노원구의 S초등학교다. 이 학교는 내년에 내부형 공모제를 시행할 유력한 후보로 전교조 간부를 지낸 교사가 재직하고 있다. 실제 이 교사는 교장공모에 나설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종전 기준대로라면 이 교사는 지원자격이 없다. 이 때문에 곽 교육감이 지원자격 변경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또 “내부형 공모제는 실력보다 학연·지연이 중시되는 문제점이 있다”며 “자격 기준을 완화하면 학교는 더욱 정치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혁신학교=곽노현 교육감의 대표적인 선거 공약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교에 학교 운영 자율권을 주고 최대 2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교육 혁신을 이루겠다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이달 초 23개 초·중·고를 ‘서울형 혁신학교’로 선정했다. 향후 3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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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관님의 댓글
멀리 볼것도 없이, 사실 우리 내부만 보더라도 과연 내세울 '교육정책'이나 '교육이념'이 정립되고 시행되는가에 대해서는 누구도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하지 않나 그런 생각 입니다.(물론 저의 소견입니다만...)
주지하는 바와 같이 교육이 '백년대계'이기 때문에 참으로 신중하게 접근함은 물론 길게 보고 흔들리지 아니해야 하는데, 흔한 말로 '정치화'되어 소위 대학입시 정책이 교육정책의 전부가 되어버리는 까닭으로 교육의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지덕체'가(사실은 중요도로 보아 '체덕지'가 되어져야 함직함) 근본적으로 흔들리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사견으로 학교현장에서 知95%, 德2%, 體3%의 교육현실이 아닌지?)
밖은 그렇다치고 우리의 선문학원. 청심교육학원에서는 선민교육의 이상이 구현되어 세상과는 다른 천일국의 교육이념 실현으로 말그대로 백년대계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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