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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사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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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사회를 위하여

천둥벌거숭이= 철없이 두려움을 모르고 함부로 날뛰는 사람,

뇟보= 사람됨이 천하고 더러운 사람,

흔들비쭉이= 변덕스러워 걸핏하면 화를 내거나 심술을 부리는 사람,

막바우= 말이나 행동이 난폭하고 법을 가볍게 어기는 사람,

째마리= 사람이나 물건 중 가장 못된 찌꺼기,

꽁지벌레= 왕파리의 애벌레, 마음씨가 못된 사람,

발김쟁이= 못된 짓을 하며 마구 돌아다니는 사람,

만무방= 예의와 염치가 없어 멋대로 행동하는 악한,

구나방= 언행이 모질고 사나운 사람….

우리말에는 사람을 가리키는 이런 낱말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사람의 품성을 중시했다는 말입니다.

요즘 뉴스를 접하면 째마리, 만무방이 넘치고 넘칩니다.

어느 사회나 막바우나 발김쟁이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우리 사회는 정도가 지나친 듯합니다.

사회의 품성이 우르르 무너지고 있지나 않나 걱정입니다.


20100722183218.jpg의학에서는 품성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인격장애라고 합니다.

사람의 인격은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전하는데,

이것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인격이 모나거나 미성숙한 것을

가리킵니다.

노이로제 환자가 자신에게 지나치게

신경 쓰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기 때문에 ‘신발 속의 돌

(A Stone in the Shoes)’이라고 부르는 반면

인격장애는 대체로

자신은 불편한지 모르지만 주위 사람이

괴롭다는 점에서

‘마늘 애호가(Lover of Garlic)’라고 부른답니다.

최근 몇 차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인격장애인

사람이 유난히 많은 사회입니다.

정신의학자들은 어릴 때의 과보호나 방임이 ‘의젓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설명합니다.

인격을 신경 쓰지 않는 성적최고주의, 밥상머리 교육의 실종

등이 사람들이 건전한 품성으로 성장하는 것을 막고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공영방송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속물(俗物)근성이 미화되고 천박함이 깊은 품성을

압도합니다.

겉으로는 성범죄와 폭행에 대해 개탄하면서 매일 성과

폭력에 관한 메시지를 반복 생산해서 시청자들을 자극에

무감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내보내는 메시지는 롱다리, 외모, 섹시함,

이런 것들 아닌가요?

왜 공영방송만 욕하느냐고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다른

미디어와 달리 공영방송은 공공성이 생명이고 자본주의의

모난 부분을 다듬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PBS는 시청률이 너무 높게 나오면 “우리가 대중에

영합해서 공익성을 저버리지는 않았나” 회의를 한다고 하지요?

공영방송이 대중문화의 속물화를 막는 중화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면, 철모르는 소리일까요?

속물적 대중문화가 브레이크 없는 권력처럼 돼가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말썽꾸러기

탤런트 린제이 로한이 구속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음주운전에

뺑소니가 의심스러운 탤런트가 아무 탈 없이 법망을 빠져나갔지요?

표절한 노래를 부른 가수도, 군 복무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도

아무 탈 없이 TV에 나오고 있지요?

잘 생기거나 예쁘면, 인기만 있으면 용서가 되는 속물주의가

건전한 상식을 질식시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사람의 인격, 사회의 품격에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더 늦기 전에 말입니다. 속물주의를 몰아내고

훌륭한 사람들이 존경받는 품격 있는 사회를 만드는 운동이라도

벌여야 하지 않을까요? 걸레부정=걸레같이 너절한 물건이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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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정해관님의 댓글

공자님이 따로 없는 좋은 교훈의 말씀 입니다.
그렇 습니다. 전 국민 모두가(우리 식구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만) '교육'에 대해 다시한번 심사숙고해 보아야 할 때라 생각 됩니다.
오로지 지식교육에 치우쳐, 건강과 덕성을 무시한 까닭에, '體德知'의 교육원칙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 입니다.
특히 청소년기 이전의 가치관 교육이야말로 그 아이 당사자는 물론 가정, 사회, 국가의 장래가 결정되는 매우 중차대한 문제일 것 입니다.
최근 우리 가정회에서 앞으로 협회가 주관이 되어 펼칠 청소년 순결교육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게 되는 계획이 아주 중요한 소이연이 여기에 있을 것 입니다. 이는 이옥용 회장의 의지의 소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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