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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메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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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리 18가정을 생각해지요

뭐라고 표현은 못하지만

모두 보기만 해도 귀하고 행복한 축복입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이 세월만 간 것 같습니다

저의 신앙시가 마음의 위안이 되시길 빕니다.

빈명숙

존경하는 메시아(Messiah)

일전에 잠시 마음의 문을 잠그고 있을 때

당신은 찾아와 대문 밖에 계셨다니

오 영광으로 오셨으나 영광받지 못한 것을

잘 믿는 자 부정하는 소리

내내 천한자와 함께 지내다가

오늘도 당신은 홀로 가셨어요

멀리 불신의 강을 따라서

간 뒤에 알고 보니

평생 여호와 일

차마 징계하지 못하고

땅에서 기다린 날

오래되었어요

당신을 못 믿는것은

책임 못한 제자 우리가 아니고

책임 다했다는 위대한 그들이옵니다

노아때에 된 것같이

지금 여전히

오늘도 혹시 대문 앞에 선 허름한

나그네가 당신일지도

눈을 쓸면서 응달진 곳은

눈이 잘 녹지 않는다

양지가 가끔 눈을 보러 오지만 이내 가버린다

새벽기도를 마친 교회 마당은

하얀 백지 그림도 글도 쓴 적 없다

다만 도둑고양이 발자국 꽃무늬 촘촘 새겨져 있다

밤새 먹이를 찾아 다닌 모양이다

먹이가 없는 산짐승도 이 겨울 멀리 원정을 떠날 것이다

문득 배고픔을 느낀다

신앙도 배고픔의 연속이다

큰 삽을 들고 풍성한 눈을 퍼서 모은다

마음은 부자가 된 청소부의 계절

어두운 방에서 박쥐처럼 겨울내내 잘 나오지 않았다

햇빛도 잘 안드는 집

나무와 하늘도 보이지 않는데 누군가 불렀다

눈이었다

서로 만나기 어려운 줄 알고

신선한 미이라의 파티 차고 투명한 글씨들의 모임

그 영혼의 빙산을 만든다

늘 아까워 눈을 쓸기 싫어하지만 양지가 오기 전에 길을 만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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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金 明烈님의 댓글

언제 이렇게 좋은 시를 쓰셨습니까 ?
세상이 하얀눈으로 덮힌새벽 일찍일어나 눈을 쓸어 길을내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시인님 곁으로 성큼 다가갑니다.
순수한 심정이 교류되는 옥천의 여정은 우리의 심령을 맑고
밝게 하는 듯 하군요.

멀게만 느껴지던 마음이 초고속으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천륜의 형제자매들과 정을 듬뿍 나누며 옥천을 누비던
그 날을 상기하며 詩句를 음미합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매우 분주하신줄 압니다만, 사실 마음만 먹으면, 형제들과의 대화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리라 생각 합니다.
전국 곳곳에서 그리고 세계 여러 곳에서 시공을 초월하여 대화할 수 있는 시대적 혜택을 누릴수 있음도 대단한 축복이고 은혜라 생각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지난날 써 놓으신 작품들을 되새김 하듯 자판을 두드리는 수고가 여러 형제들에게는 자랑이며 위안이 될 것입니다.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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