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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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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담집 천정궁 본향원까지 60년
 
 




부산 범내골 토담집 1952  

"풀벌레와 나누는 우주 이야기"  

 

숲 속에 있으면 마음이 맑아집니다.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 바람이 갈대를 흔드는 소리, 웅덩이에서 개구리 우는 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만 들리고 아무런 잡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곳에서 마음을 텅 비우고 자연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면 자연 따로 나 따로가 아닙니다. 자연이 내 안에 들어와 나와 완전히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자연과 나 사이에 경계가 없어지는 순간, 오묘한 기쁨이 느껴집니다. 자연이 내가 되고 내가 자연이 되는 겁니다.
 
나는 그런 경험들을 평생 간직하며 살아왔습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상태가 됩니다. 누군가는 무아의 상태라고도 하지만 나를 완전히 비운 곳에 자연이 들어와 앉으니 사실은 무아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그 상태에서 자연이 건네는 소리를 듣습니다. 소나무가 하는 소리, 폴벌레가 하는 소리...그렇게 우리는 친구가 됩니다. 나는 그 마을에 어떤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지 만나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마을 들판에 나가서 하룻밤을 지내며 논밭에세 자라는 곡식들이 하는 아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저절로 알게 됩니다. 곡식들이 탄식하는지 즐거워 하는지 보면 그 마을 사람들의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심지어 북한에서 여러 차례 감옥을 드나들면서 다른 사람들처럼 외롭거나 힘들지 않았던 이유도 모두 그 안에서 바람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함께 사는 벌레들과 아야기를 나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벌레들과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한다는 건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그만 모래알 한 알에도 세상의 이치가 들어있고 공기중에 떠도는 먼지 하나에도 무궁무진한 우주의 조화가 들어있습니다. 우리 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복합적인 힘이 결합해 탄생한 것입니다. 또 그 힘들은 서로 밀접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대우주의 모든 존재물은 무엇 하나 하나님의 심정 밖에서 잉태된 것이 없습니다. 나뭇잎 하나가 흔들리는 것에도 우주의 숨결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나는 어려서부터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자연의 소리와 교감하는 귀중한 능력을 선물 받았습니다. 자연은 모두가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어 위대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누구 하나 튀지도 않고 무시하지도 않으면서 절정의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자연은 내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나를 위로해주고 절망해 넘어질 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대도시에 사는 요즘 아이들은 자연과 친해질 기화조차 없지만, 감성을 일깨우는 일은 지식을 기르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자연을 느낄 가슴이 없고 감성이 메마른 아이들에게 대학교육을 시킨들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기것해야 여기저기 널린 지식을 쌓아 개인주의자가 될 뿐 이며, 물질을 숭배하는 물신론자들만 만들어낼 뿐입니다.
 
봄비는 소곤소곤 내리고 가을비는 후드득후드득 내리는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자연과의 교감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야 올바른 인격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길가에 핀 민들레 한 포기가 천하의 황금보다 귀합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또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갖추어야 합니다. 자연을 사랑하 지 못하고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은 그분을 나타내는 상징적 존재이고 사람은 하나님을 닮은 실체적 존재입니다. 만물을 사랑할줄 아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자서전 말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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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창배님의 댓글

자연에는 자연의 법칙이있어 정확히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볼때

자연에도 자연을 움직이는 자연의 마음을 하나님이라고합니다

사람이 욕심으로 가득차 자연으로 살지못하면 멸망하게 되잖아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고 자연을 보호하며 자연과 함깨사는 지혜~~~

이창배님의 댓글

자연을 사랑하고 또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갖추어야 합니다.

자연을 사랑하 지 못하고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사랑 함께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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