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통일왕국시대와 그 지도자들-4. 솔로몬왕

컨텐츠 정보

  • 0댓글

본문

     통일왕국시대와 그 지도자들-4.  솔로몬왕

솔로몬은 열왕기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제3대 왕이다. '솔로몬의 지혜'라는 말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그는 매우 현명한 왕이었다. 솔로몬은 역사에 남을 만한 전쟁을 치른 적은 없지만, 자신의 뛰어난 지식과 지혜를 기반으로 백성들을 다스린 슬기로운 영웅이었다.



 1. 예루살렘 신전(성전) 건설

아버지 다윗 왕이 군사와 외교 면에서 뛰어난 수완을 보인 데 대해 솔로몬 왕은 내정 면에서 큰 치적을 쌓았다. 솔로몬 왕의 가장 큰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예루살렘 신전의 건설이다.

솔로몬이 즉위한 지 4년째 되던 해부터 시작된 예루살렘 신전의 건설은 7년 후에야 끝이 났다. 예루살렘 신전은 길이 60큐빗, 20큐빗, 높이 30큐빗1)에 이르는 장대한 석조건물이었다. 열왕기에 의하면 모든 돌은 돌을 다듬는 곳에서 크기에 맞게 잘려진 다음 운반되었기 때문에 공사현장에서는 망치나 정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예루살렘 신전은 그 내부장식도 매우 정교하다. 바닥과 천장에 백향목과 잣나무 널빤지를 촘촘히 댔는데, 모든 널빤지에는 조롱박과 꽃 모양을 아로새긴 후 그 위에 순금을 씌웠다. 신전 구석에는 성궤를 안치하기 위한 본전이 만들어졌다. 본전에는 순금을 씌운 제단과 남북으로 각각 다섯 개씩 황금촛대가 놓여졌다.

두로의 왕 히람으로부터 신전건설에 사용된 백향목, 잣나무, 황금 등을 공급받은 솔로몬은 그에 대한 답례로 밀과 올리브유를 선물했다. 솔로몬은 근린제국과의 교역을 통해 축적한 부를 바탕으로 훌륭한 건축물을 잇달아 건조했다.

신전 앞에는 정교한 금속세공이 들어간 두 개의 청동기둥이 세워졌다. 그밖에 '바다'를 상징하는 원형건조물, 바퀴 달린 받침대, 대야, 단지, 부삽, 화분 등도 청동으로 만들어졌다.

2. 왕궁과 기타 건조물 축조

예루살렘 신전을 완성한 솔로몬 왕은 자신이 거처할 왕궁을 축조했다. 왕궁은 길이 100큐빗, 50큐빗, 높이 30큐빗으로, 예루살렘 신전을 능가하는 대형 건조물이었다. 45개의 기둥과 그 위의 대들보는 모두 백향목으로 만들어졌다.

지혜로운 판결로 유명한 솔로몬은 재판정도 만들었다. 이때도 역시 백향목만을 재료로 사용했다. 그리고 솔로몬은 아내로 맞이한 이집트왕 바로의 딸을 위해 웅장한 저택을 만들어주었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건조물은 솔로몬의 출신 부족인 유다를 제외한 이스라엘의 모든 부족과 이민족의 노동력 착취를 통해 건설된 것이었다. 이처럼 가혹한 강제노동과 격심한 빈부격차는 후에 이스라엘 왕국을 분열시키는 커다란 요인이 된다.

3. 솔로몬의 지혜

신은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 그리고 '바닷가의 모래밭같이 넓은 마음'(열왕기상 4:29)을 주었다. 그 지혜는 '동양의 모든 사람의 지혜와 이집트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났다'(열왕기상 4:30). 솔로몬의 지혜를 구하는 사람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몰려와 예루살렘의 궁전은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고 한다. 다음 이야기는 솔로몬의 현명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 에피소드다.

어느 날 여자 두 명이 솔로몬의 판결을 받기 위해 찾아왔다. 한 여자가 매우 억울한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는 같은 집에 살고 있는데, 제가 출산한 지 3일째 되는 날 이 여자도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이 여자는 자신의 실수로 갓난아기를 압사시킨 후, 제 아기와 죽은 아기를 바꿔놓고 잠든 척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아기에게 젖을 주려던 저는 곤히 자고 있던 아기가 죽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 아기는 제가 낳은 아기가 아니었습니다."

"아닙니다. 살아 있는 아기가 제 아이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또 한 여자가 소리쳤다.

두 여자는 모두 살아 있는 아기가 자신이 낳은 아이라고 주장했다. 솔로몬은 검을 가져와 두 여자 앞에 놓은 후 이렇게 말했다.

"그럼 평결을 내리겠다. 이 검으로 아이를 두 동강 내서 반씩 갖도록 하라."

그러자 처음에 발언한 여자가 깜짝 놀란 얼굴로 이렇게 애원했다.

"폐하, 제발 아이를 살려주십시오. 차라리 저 여자에게 이 아이를 주겠습니다."

이에 솔로몬은 아이를 양보하려는 여자가 진짜 어머니임을 밝혀냈다고 한다.

4. 시바의 여왕

어느 날 솔로몬의 명성을 전해들은 시바의 여왕이 온갖 어려운 수수께끼를 준비하여 예루살렘에 찾아왔다. 여왕은 많은 하인들을 대동하고 엄청난 양의 향료와 보석, 황금 등을 선물로 가져왔다.

여왕은 지혜를 시험하는 난문을 차례차례 솔로몬에게 던졌다. 솔로몬은 모든 수수께끼의 정답을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척척 알아맞혔다. 솔로몬의 뛰어난 지혜와 장대하고 화려한 왕궁, 그리고 훌륭하게 차려진 식탁과 손님을 대하는 예절에 감복한 여왕은 가져온 물건들을 모두 그에게 선사한 후 시바로 되돌아갔다. 이때 솔로몬 왕도 여왕이 원하는 모든 것을 작별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5. 왕국 분열

솔로몬은 많은 이민족 여성들을 사랑하여 무려 아내 7백 명, 3백 명을 거느렸는데, 이것이 후에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을 초래하는 불씨가 되고 만다.

늙어 노쇠해진 솔로몬은 처첩의 권유에 이끌려 이민족의 신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에 격노한 신은 솔로몬의 아들 대에 이르러 이스라엘 왕국은 타민족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리고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을 보아 한 부족(유다)만은 솔로몬 왕가를 위해 남겨두겠다는 약속을 덧붙였다.

이리하여 부와 영화를 누렸던 솔로몬 왕가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솔로몬은 40년간 이스라엘 왕국을 다스린 후 세상을 떠났다.

그 후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를 물려받았으나, 신의 예언대로 그의 대에 이르러 이스라엘 왕국은 남북으로 분열되었다.

 

관련자료

댓글 3

정해관님의 댓글

창배님의 개성있는 댓글에 수긍이 갑니다.

사실 모든 사실에 대하여 주장하는 이의 뜻대로 이해함을 바라는 것은 몰개성적이며 전체주의적 사고라고 저도 동감합니다.

아울러 그런 자기의 생각을 여과없이 발표하는 것 또한 매우 의미있는 일일겁니다.

원리와 참아버님의 유일한 복귀섭리의 프로그램에 대하여 배치되지 아니한  한도내에서 자유로운 의사표시는 이 홈을 활성화한다는 측면에서도 나무랄 일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 올립니다.

이창배님의 댓글

솔로몬을 지혜의 왕이라고 칭송합니다

 

애기 엄마를 가리는 판결을 놓고 판결을 한 내용은 얼마나 무지막지한 판결인가요

지금은 유전자 검사를 하면 다 알수있는 시대지만

죄없는 애기 한사람의 생명을 놓고 죽고 사는 판결은 잘못됐다고봅니다

결과는 한 엄마의 양보로 끝이났지만

법의 판결문은 실행해야 하는데 스스로 법을 어기는 모순이 생겼지요

법은 누구에게나 어디서나 공평하게 적용돼야 하는데 자기가 곧 법이다는 모순이지요

일부일처가 원칙인데 처첩 1000명을 거너리는 모순을 가진 모순투성이 왕......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