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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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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먹음직하고 속찬 노란 배추가

내 손길을 묶어서 한 포기를 사 왔지요.

소금에 절여서 ...

퇴근하고 배추 잎사귀 맛을 보니 소태로

가기 일보직전..;.

저녁준비 하면서 물에 담궈 놓고

여유만만입니다.

물에 넣어 두면 짠맛이 조금 옅어지겠고

젓갈을 조금 쓰면 될겨 이럼시러 ....ㅋㅋㅋ

일본 배추 수분이 많아서 똑같이 김치 담궈도

김치맛이 덜나지요.

그래서 조금 건조하게 하루 이틀 내 놓고

담그려니 한포기 담는게 며칠 걸립니다요.

완전히 김장이 뭐 많이 담궈야 김장인교....ㅋㅋㅋ

아침에 물이 빠진 배추를 반갑게 만납니다.

김치야... !!~ 너 맛있겠게 담궈져야하는디....

그래야 우리식구 널 반갑게 만날거 아녀 협박조로

애원조로 버물기 시작합니다.

까나리 액젖과 새우젖을 섞어서 어제밤 쑤어 놓은

찹쌀가루에 고추가루 /마늘. 생강 다져 양념을

빛깔 좋게 물들여 놓았지요.

김치그릇을 준비하고 4조각을 쓱싹쓱싹....

살살 버무리면서 마지막 푸른 큰잎 2장으로

기분좋게 덮으려는 순간 !!~~~

뭔일이래유?

부추를 썰어놓은 그릇이 가스렌지 위에서

나는 뭐꼬.....이러네요?

아이구.... 미안시러버. 정신이 없당께?

남은 양념 살짝 둘러서 김치 사이사이에 넣고

바삐 서두니 한가지 빠트리고 그래도 김치그릇

닦아 놓고 좋다고 히히 ............웃고 왔심더.

김치맛이 좋으려나....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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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parksinja님의 댓글

아이고~
미안혀서 언쩐디야!!
이곳 저곳 소식 전하느라 아마도~
회사에서 짤랄것 가토!
동생들~
쪼매만 봐주시요.
어제는 하루 쥉일 동동 거리며 살았시유..
선문대 이경준총장이 대통령상 중 훈장 다음의 포장을 받으신다고~
나랏님이 오신다고 ...
하여 꽃다발들고 경호틈사이로 쫄면서 민쯩확인하고 비표하나 받아 달고
행사장으로 부랴부랴...
어른은 안오시고 영부인만 오셔서 축사하시고....
센츄럴시티가서 점심하고...
하여간 이래 삽니다...
오늘은 욜씨미 또 일해야 해요.
짤리기 전에....
년말까진 넘 바쁠것 같은디....
봐 주실꺼죠?

윤정화님의 댓글

O.K
선배님들 죄송합니다. 
쪼깨 미팅 했심더....

문정현님의 댓글

일단 제 핸드폰은 한국에서도 통용이 되고
바로 한국 핸드폰 번호 받을거니까...
연락을 취해야겠죠. 모두들 정신이 없을거니
장담 못하겠지만... 날밤 새서라도 만납시다요...ㅋㅋㅋ

윤정화님의 댓글

그럼 조금 함께할 시간이 있겠네요.
다음은 상상으로....
명순씨와 함께 25일에서 30일 예정입니다.
애인 만나듯 긴장되네?....ㅋㅋㅋㅋ

문정현님의 댓글

저는 한국에서 마늘 찧는것을 가져왔어요.
스탠냄비 셋트랑.......ㅋㅋㅋ
도중에 한번 냄비 셋트는 키친아트로 일체 바꿨지만...

조리도 여긴 없는거 같아서 사왔는디 크게 쓸일이
없어서 그저 눈길만 한번씩 갑니다.
요즘은 국내 사는 주부도 왠만하면 김치 만들지 않는다고
하더만요.

김치................
냉장고 한 구석에 있기만 해도 부자지롱.
아침에 명순씨와 통화 했는데... 저는 25일 출국해서 30일 귀국
할 예정입니다.

윤정화님의 댓글

ㅎㅎㅎㅎㅎㅎ
너무 웃었더니 이제 배가 아프네,
오늘은 일찍들어오길 아주 잘했음.
앤돌핀이 팍팍 솟고있으니....
왜 버려.....
아직 괜찮은데 벌레도 없고....
버리면 또 사야되고....

찹쌀풀까지 쑤어서 김치를 만드니 정성대단함.
나는 대층대충김치
배추절여 액젖넣고 고추가루 마늘 설탕조금 파는 이쓰면
넣고 없으면 말고.....(마늘은 갈아놓고 파는마늘 )
그리고 비닐을 장갑으로 변신시켜 버무리면....끝
엄청 맛있겠지?
쌉쌀한게 그것도 꿀맛이라 매일 고추장 넣고 
비빔밥.... 우리집 최고 요리!!!!ㅋㅋㅋㅋㅋㅋ

문정현님의 댓글

딸애가 학교에서 큰 무우 2개를 뽑아왔다. 조그만 주방이
야채로 가득한 기분....
무우잎사귀는 또 얼마나 긴지.............ㅋㅋㅋ

너무 신나서 깍둑썰기로 야호!!~~~~~~
저녁상 물리고 찹쌀풀 쑤고 달그닥 달그닥...
콩콩 마늘 찧고....ㅋㅋㅋ

붉은 고추가루물 들여서 아침에 남긴 부추 적당히
넣어서 깨소금 얹어서 살살 살살.....
너무 재미있네요.

매년 딸애 생일을 기억해 주시는 일본 6천가정 선배님네
한통 담아서 드려야지 싶습니다.
무우가 얼마나 시원하고 맛이있는지.....
배 같네요 배................
하얀 무우에 속청 푸른잎 송송 썰어서 색감 업시키고
양념으로 끝을 냈습니다.

정화언니 냉동실 고추가루 다 갖다 버려요....ㅋㅋㅋ
이긍 못말리넹 ........^^*

윤정화님의 댓글

정현씨 김장한다는 것이 보통일이 아닌데....
그래도 하셨네?
재미있게 담궜으니 더욱 맛이 있겠다.
그 김치한번 먹고싶네 그려....
난 김치 담그면 조금 쓴맛이 나는데
왜그런지....
고추가루가 오래되서인가...(8-9년.냉동실)
그래도 그 씁쓰름한 김치도 꿀맛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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