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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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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밖에는 지금

누가오고 있느냐

흙먼지 자욱한 꽃샘바람

먼 산이 꿈틀거린다

 

나른한 햋볕 아래

선잠 깬 나무들이 기지개 켜듯

하늘을 힘껏 밀어 올리자

조르르 구르는 푸른 물소리

문득 귀가 맑게 트인다

 

누가 또 내말하는지

떠도는 소문처럼 바람이 불고

턱없이 가슴 뛰는 기대로

입술이 트듯 꽃망울이 부푼다

 

오늘은 무슨 기별 없을까

온종일 궁금한 삼월

그 미완의 화폭위에

그리운 이름들을 써 놓고

찬연한 부활을 기다려 본다.

 

-- 임 영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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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이무환님의 댓글

성범모 형제님 반갑습니다
삼월의 싯귀를 잘 음미하였습니다
그렇지요
# 입술이 트듯 꽃망울이 부푼다#!!
모두가 좋아하는 
봄의 향취를 그려보면서
 합장 축원 아주!!

조항삼님의 댓글

봄의 전령사들이 앞다투어 봄을 재촉이라도 하는 듯 대지에 동면하는

생명들이 기지개 켜는 소리가 왁자지껄 하네요.

 

혹독한 한파에도 끄떡없이 참고 견디어 기어코 봄은 오는군요.

눈속에서 얼음장 밑에서 속삭이는 가녀린 생명들 !

 

조물주의 신비가 굳었던 감성을 노크합니다.

아 ! 아름다운 자연을 찬미하노라.

성범모님의 댓글

덧 없이 흘러가는 세월! 3월의 문 턱에서

기원절도 은혜 속에 끝나고 이제 또 힘찬 도약을 하자.

봄을 기다리는 여인의 가슴처럼

메마른 감정의 가지에 불을 붙이자!

...........................................

1800 회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올 한해도 만사형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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