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님이 보낸 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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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교회는 50계단 위에 있어 우체부 아저씨들이 우편 배달을 무척 힘들어 했다.
특히 자서전을 수백권씩 구입하면 택배 배달원들이 실로 땀을 뻘뻘 흘려 보기에 민망하기도 하였었다
새로 이사한 교회는 이 모든것을 한꺼번에 해결했으니 택배건 우편이건 모두가 즐거워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우편 배달원은 찾아오고 보무도 당당하게 문을 열고 들어오며
“안녕하세요~~” 길게 빼며 인사하고 우편물을 주고갔고 하네지요시에(간사)상이 우공의 몫을 전해준다
걷봉을 보니 울 동네 동장님이 보낸거다. 동장이 혼인잔치에 나를 초청했나... 호기심에 뜯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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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노령연금 수령 신청을 하란다.....
허허허...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그리고... 주위를 둘러본다
우공도 이제 완죤히 노인이란다
지하철도 공짜고. 공원등도 공짜고 또 어디는 반값이면 되고....
그런데, 하나도 즐겁지가 않다. 오히려 『나에게 요금을 내게 해달라!!!』속으로 외친다
한 달에 20,000 ~ 90,000원 연금도 싫다.
내가 그걸 신청하러 가나 보아라. 누가 이기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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