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어요, 살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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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 년 전의 어떤 일로 하여금 일 년에 두 번씩 국립암센터에서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도 간 기능검사를 받기위해 암센터에 들린바 많고 많은 사람들이
제 각각의 사연을 가슴에 안고서 혈액검사로 해서 갖가지 검사로 인해
피로에 지친 모습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병원의 한 지붕아래 모두는 다른 인연으로 모인 사연 많은 사람들,
우리 역시 다른 인연을 따라서 한분 참부모님 아래 모인 사람들입니다.
병원의 많고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는 하나 같이 모두는 “살고 싶어요”
“살려 주세요”의 두 가지 표현뿐이었습니다.
환자들의 가족들도 역시 마찬가지로 “살려 주세요” 아니면 “대신 나를 아프게”란
가슴 아픈 사연 외에는 없는 것 같았어요.
역시 우리들도 제 각각의 사연들로 모인 가슴 아픈 사연들이 많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들 모두는 본의 아닌 환자인 채 하나의 병동에 모인 환자들이라고 말 한다면
혹 정신 나간 소리라고 할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엔 분명한 것은
타락의 굴레를 쓰고 태어난 죽음으로 달려가는 환자가 분명한 것입니다.
그런 동병상련의 우리는 모두에게 보다 더 잘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이웃을 대할 때에는 나로 인해서 상처를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또는 하늘 길을 찾아가는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웃이 어떠한 어려움에 처하여 고난을 당할 때에 서로서로 자기의 일처럼
가슴아파하고 꼭 안아주는 심정으로 하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각각의 개성이 다르고, 마음과 마음이 다르듯이
틀린 것이 아닌 다른 모양의 사람끼리 모인 곳이 우리들 동아리가 아닐까요.
나와 반대이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는 것이지요.
나와 다른 모습의 이웃이 틀리게 간다고 생각지 마시고
단지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조금은 지름길이거나 아니면 조금은 우회한다고
생각한다면 오늘 날의 어려운 일들을 자초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행복하다고 이웃도 행복할 것이라고, 나의 배가 부르다고 이웃도 배가
부를 것이라고는 생각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각각의 개성으로 모인 우리들 두루두루 합친 것이 우리들이니만큼 천태만상으로
다른 길을 갈 수는 있겠지만 목적지는 오직 하나
같은 꼭짓점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누가 누구를 미워하거나 틀렸다고
손가락질 할 것 까지는 없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환자의 생각으로
아픈 마음으로 온전한 환자님들 여러분들에게 한마디 드리옵니다.
“어느 누구도 환자가 아니라고 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타락이란 병에서 영생으로 나가는 길을 찾아가는 외로운 길을 가는 우리들
손에 손잡고 재미나게 오순도순 그렇게 살 수는 없을까요?
저 역시 “살고 싶어요” “살려 주세요”라고 매일 매일 수없이 하늘을 향하여
손을 뻗어보지만 공허한 메아리속에서 오늘도 하루를 “살려주세요”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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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존형님의 댓글
뭇 생명들의 존엄성이 세상풍파에 희석되는 느낌으로 보여서
누구 하나 귀하지 않은 생명은 없을 테지만
인연을 잘 만나서 삶의 귀함을 얻는 생명과 인연이란 끈을
잡지 못하여 죽음으로 내 몰리는 가엾은 생명들이
애처로워 한줄 올려보았습니다.
우리들 역시 귀한 축복의 인연으로 맺어진 값진 인연들임을
생각한다면 세상에서 너무나 귀한 인연들인 것을 세삼 느낍니다.
우리 모두는 죽음에서 삶의 등대를 찾아 축복의 길로 들어선 것입니다.
누구에겐 아주 희미한 등대이거나 아니면 희망에 찬 밝은 등대를 만나서
한해 한해를 보내면서 오늘에 왔습니다.
등대의 남은 기름이 다 할 때까지 우리 모두는 하나의 동지로서
힘찬 새로운 한해를 맞이할 준비를 할 귀한 시간들을 보내시길 빌면서
가엾은 환자가 찾아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건강은 여전히 튼튼합니다.
저의 건강을 염려하시는 마음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따뜻한 국화차 한잔에 시린 마음들 녹이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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