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요즘은 왜 엄마와 안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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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요즘은 왜 엄마와 안 싸워?
얼마 전 아침밥을 먹던 중 막내아들의 질문이였다. 엄마가 잽싸게 대답했다 “그게 다 세월 탓이 아니겠니? 철이 들었다는 증거지” 했다 내가물었다 “너는 내가 네 엄마와 계속해서 싸워야 재미가 있냐?” 아들의 대답, “전에는 아빠엄마가 1주일이 멀다하고 대판 싸워서 무척 짜증이 났는데 요즘은 안 싸우니까 좀 심심해서.... ㅎㅎㅎ
말을 듣고 보니 그랬다 목회를 은퇴한 후 2년간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은퇴 전에는 1주일이 뭐야 3일에 한 번씩은 싸워야 정상이고, 부부라는 것이 시끌벅적해야 사람 사는 재미도 있고 또 살아있다는 증거도 되지 안 싸우고 다정 다감만하면 무슨 재미로사나 지요 동지들 안 그렇습니까?
해서 아들의 질문을 받고 곰곰이 싸울 자료를 찾아봐도 싸움을 걸 이유가 없어요 고함을 칠 이유도 없고 네가 잘났냐? 내가 못났지 할 이유가 없어요 해서 좀 더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답이 나왔다 목회를 할 때와 안 할 때의 차이점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미친 자와 안 미친 자의 대결이였다.
내가 공직에 35년간 있는 동안은 통일교회에 미처 있었다 아니 하나님과 참부모님에게 완전이 미처 있었고 내가 부르기만 하면 그 하나님은 즉시 달려오셔서 나와 동행하시고 도와주셔서 간댕이가 부어있었다 참부모님의 명령이 떨어지면 죽고 살기로 달려들었고, 총동원하면 동원해햐하고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고, 해야 식구고 지도자고 통일교회 충신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아내는 미치지 않았다 총동원하면 아내는 아이들은, 교육은, 생활비는, 내일은, 이유를 달고 달려드니 싸울 수밖에...아니 목회자 부인의 자격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하나님의 명령, 참부모님의 명령, 몇 명 모였어? 몇 명 예배 봤서? 헌금은 얼마야? 몇 명, 몇 명 얼마, 얼마... 나는 정신없는데 아내는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가르칠까 어디서 살까 미래는, 하고 생각하고 있으니 안 싸울 도리가 있겠가! 나는 내정신이 아니고 미처 있었고 아내는 멀쩡하게 제 정신이니 싸우는 것이 정상이 아니겠는가!
헌데 은퇴 후 나도 서서히 제정신이 들기 시작했다 미칠 데도 없고 하나님도 아는 체도 안하고 본체만체 하시고 참부모님도 저 멀리 계시고 네가 누구냐 하시고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어디서 살까 걱정해야 되고...아내는 기회 있을 때 마다 “이렇게 사는 것도 다 내 덕인 줄 아슈” 였다 그 말이 맞고, 맞고 또 그 말이 맞으니 싸울 이유가 있는가!
요즘 고민이 많다. 미칠 데가 있어야 미치지, 미치지 못하니 미치고 환장 하겠다 “내일은 천하가 다 내 것이다 내가 역사의 주인이다 지상천국 건설, 참 가정을 통한 세계평화실현, 내가 국가메시아 분봉왕 구세주 참부모다 다 나를 따르라 하면서 미치고 싶은데 미치려고 할수록 제정신 만 드니 미치고 또 미치겠네! 거 참 내가 왜 안 미치지 참 미치겠네!!
형제여 친구여 오래 만에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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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숙님의 댓글
재미있게 적으셨네요. 저도 김목사님을 존경합니다.제가 기억되기는 원리연구회출신이신분이니
말씀으로 무장하시고 목회를 하시니 어련하시겠습니까사모님에 큰 박수갈채에 보태어
저도 박수와 환성을 보냅니다. 삶에 기본이 있고 참부모님에 말씀으로 거듭난 크린 맨/
육신에 육욕을 아버님에 타락원리를 깨달음으로 미완성에서 완성에 단계에로 육신과 정신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지요. 이제 우리를 알려야 합니다. 통일교에 남자분들이 얼마나 훌륭하신 분들인지를 세상에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타락된 세상에 굴레 속에서 고통받고 신음하고 있습니까
통일교에 오시면 말씀데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남편은 부인을 믿고 사랑하고 부인은 남편을
믿고 사랑하며 행복하고 순결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알려야 합니다.
진정으로 믿고 신뢰하며 사랑하는 곳 통일교입니다.
황을님님의 댓글
저는 지금 당장 행복한 가정 일팔로 찾아 들어가 얼른 목사님을 찾아 뵐려고
들어가 보았지만 찾질 못했습니다.
참 서운한 맘이지만 오늘 한마디 흔적을 남길까 싶습니다.
어쩜 이렇게 내 신랑과 똑 같은 사람이 있는지 얼굴도 비슷한지
보고싶었습니다.
한국에 사는동안까지 정말로 이해가 가지않은 우리신랑을 놓고
참으로 많이 고민했습니다.
미국에 넘어와서 지금은 같이 미쳐있으니
나도 아주 편안합니다
오늘은복귀원리 후편을 설교하는데 어찌나 단맛이 나든지
아빠
내가 통일교 들어온지 30년 되어가니 이제야 후편이 이해가 가네
그 역사관속에 나을 집어넣으니
나의 팔자 나의 운명 나의 책임분담
이제야 알았습니다.
정말 난 멋진 남편을 만났구나 하고 박수를 맘속으로 한없이 쳐 줍니다.
난 통일교 들어외지 않았더면
세상에 나뒹구는 먼지처럼 흘러 흘러 다닐탠데
나의 관을 이렇게 반듯이 만들어 주신것은 원리이고
나의 선생은 나의 남편이였습니다.
미치고 싶어 환장할사람을 만나 나도 더 미쳐버리고 싶습니다.
그게 행복입니다.
나의 소중한 행복입니다.
죽을때 까지 이렇게 원리에 미쳐서 더 빠져서 살고싶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잘 오셨습니다.
좀 해학적으로 싸움의 동기를 설명하십니다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을 줄 믿습니다.
공직자의 사모는 공직자에게 가장 가까운 상담자이고 충고자이며 상하 커뮤니케이션의 중보자일 것 입니다.
그런 점에서 분이 사모께서는 '싸우는 모습'으로 충고하고 상담하고 신문고의 역할을 다 하셨다고 생각 합니다.
최근 [우리광장]에 기록된 충무공의 생애 특히 그의 죽음 전후를 되새겨 봅니다.
모두가 칭송할 큰 공을 세우셨지만, 그 분은 주군(사실 당시의 선조는 40년 넘게 재위에 있었지만, 훌륭한 제왕으로 평가되지 아니함) 을 위해, 그리고 멀리 후손들을 위해(토사구팽 당하느니 영원한 충신열사로 기록될터) 한몸 불사르는 지혜와 용기가 너무너무 훌륭하셨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분노를 식히는 방법으로 땀 흘리며 산신령과 대화하는 방법도 썩 좋은 사례라 생각 합니다.
자주 이곳에 납시어 18열린 산악회 그리고 번개모임에 참석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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