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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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제천의 청풍명월
전국이 일일생활권이라는 말은 꽤 오래전의 얘기다. 그래도 요즘처럼 여기저기서 고속도로 개통이 시작 되면서 뻥뻥 뜷린 도로망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가끔 우린 이런 교통문화의 발달속에서 한번쯤 유혹을 느끼며 멋진 테마여행을 부추겨본다.
몇일전 언니네 막내아들 피로연을 마치고 형부가 갑자기 제천을 가자고 하신다.
남편과 아침 6시에 따라나선 곳이 동생이 해설사로 근무하는 청풍문화재 단지다.
조선왕조 18대 임금이신 현종의 비 되시는 명성왕후(김비)의 관향이라 하여 도호부로 승격되어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유서가 깊은 고장 청풍이 우리 친정아버지 고향이다.
두 분의 왕비를 배출한 고을답게 청풍은 산좋고 물좋고 바람좋은 달 밝은 밤의 야경이
그대로 어울어지는 그야말로 청풍 명월의 본향이 아니던가!
이 작은 민속마을은 충주 다목적 댐이 완공 되면서 댐 상류의 마을이 물에 잠기자 수몰지구 내에 있던 각종의 유물들을 그대로 이전해서 복원해 옛 고을을 원형대로 재현해 놓은 작은 민속촌이다.
제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고 꼽을 수 있는 청풍 문화재 단지에 들어서면
팔영루 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관문 을 통과 해야만 입장 을 할수 있다.
그 옛날 청풍부로 드나드는 톨게이트의 역활을 충분히 했을법한 팔영루
누각안에는 조선조 숙종때 부사로 계시던 명성황후의 친족 되시는 민치상의 팔영시가
주변의 청풍 팔경을 시로 노래할만큼 아름다운 경관이 마치 여덟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는
시(詩)의 제목이 걸려있다.
문화재 단지 안의 청풍 석조 여래입상과 한벽루는 보물로 지정이 되어있는데,
여래 입상은 10세기 경 작품이라고 한다.
3m 41㎝의 석불의 앞에는 자기 나이만큼 돌리면서 한가지 소원을 빌면
그 바램을 꼭 이룰수 있다는 소원돌이 있는데...
많은 관광객이 참배를 하는 코스이며 도호부로 들어가는 아문은 역시 수몰지역에 있던 관청의 정문이다.
가운데 문은 부사가 다니던 문이고,양쪽문은 평민이 출입을 했던 문으로
오른쪽으로 들어갔다가 나올때는 왼쪽 문으로 나온다고 한다.
이 아문을 들어서는 순간 그야말로 과거로 시간 여행 을 온 듯한
기분이 드는 옛 동헌의 모습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흑백을 그대로 연상케하는 건물은 당시 행정기관의 검소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단아한 분위기를 띄고 있어서 청렴결백과 소박함을 강조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문화재 단지의 하이라이트 격이라 볼 수 있는 한벽루는 우리나라 3대 누각중의 하나이다.
날렵한 처마살 지붕이 아름다운 한벽루는 옛날 고려시대의 시인 묵객들이 청풍을 예찬하던
곳으로 연회장소로 많이 사용했던 누각이다.
그 밖의 조선시대 사대부 양반들이 살았던 고가는 200여년전 옛날 조상들이 살고있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이렇듯 충주호에 밀려 물에 잠길뻔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이렇게 단지 안에서
한 눈에 관람을 할수 있도록 보존이 잘 되어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 아닌가 싶다.
충북인의 150만과 제천인의 15만 인구를 상징하여 150m까지 쏳아 올리는
청풍호반의 고사분수는 굉장한 볼거리중의 하나이다
또한, 얼마전에 개통을 한 옥순대교야말로 제천·단양을 이어주는 가교의 역활이며
제천8경에 해당하는 옥순봉·구담봉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충주호에서 시작되는 뱃길 130리가 청풍대교와 옥순대교 밑으로 유람선과 함께
제천·단양의 아름다운 산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나는 이 아름다운 제천이 내 고향이라는 것에 부모님께 감사한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다른 곳도 많은 여행을 즐기지만 이 아름다운 제천 청풍명월을
끝내 자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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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숙님의 댓글
제천시장님과 홍보실에 올려보면? 언니의 출중하신 기량과 글솜씨를
익히 알고 있지만 잘 읽었습니다. 언니의 제천 사랑에 푹 빠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두분이 닮으셨군요. 여기 사모님 참 좋아 했드랬지요.
세월이 오래돼서 얼굴만 기억되고 .... 모범적인 신앙이셨지요.
언니와송 영석회장님과 사랑하는동생과 남편과의망중한을보고 있으려니 그곳의 하나로 통일된
기쁨과 잔잔함이 공기처럼 전해옵니다.
자주 글좀 부탁합니다. 종우 언니 뵈면 안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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