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미완성(펌글)

조항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작성 686 조회
작성일2010.06.05

0댓글

세상에 '절대'라는 것은 없습니다.
절대적으로 옳은 사람도 없는 것이며
절대적으로 옳은 진리도 없습니다.
불완전하기 때문에 인간인 것입니다.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나는 절대적으로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겸허함을 잊은,
교만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세상에 신 외에 절대적인 것은 없습니다.

인간사회에서 결정된 약속에는 '절대'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체로 옳은 사람은 많이 있겠지요.
대충 옳은 진리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모두 상대적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건이 발생하면 재판이 열리지만
이 경우 검사는 검사의 입장에서,
변호사는 변호사의 입장으로 사건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판결을 내리는 재판관은 재판관의 입장에서 판단합니다.
여기서 지적할 수 있는 사실은
같은 사건이라도 보는 방법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의 사건을
여러 방면에서 보려는 의도가 목적이지만
이는 역시 상대적인 것이고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세상은 절대적이 아닌 불완전한 인간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니까요.
불완전한 인간들이 각자가 생각하는
절대를 끝없이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독선을 '제멋대로'라고 규정합니다.
상대의 독선은 '남의 멋대로'입니다.

그러나 절대적이 아닌 세상에서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가치관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그대로'인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