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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복 35주년의 불멸의 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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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이다.

오늘은 정월 초사흘

생애 최고의 기쁜 날이다.

다름 아니고 볼리비아 산업 선교사인 이화식님을 만나기로 약속한 날이다.

점심에 만나기로 했는 데 화식님도 존형님도 선약 때문에 약속시간이 지연

되었다. 나는 초조한 맘으로 휴대폰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벨이 울리기를

기다렸다.

오후 한 시가 지나 두 시가 넘어도 신호가 안 온다. 급한 김에 통화 버튼을

눌러 댄다. 가까스로 연결됐는 데 1호선 명학역이라고 한다.

존형님을 먼저 만나서 어디로 모실가 궁리끝에 화식님을 만나 중식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한참 후에 화식님이 친구와 함께 나타났다. 우리는 반갑게 영접하고 조용한

외곽으로 차 머리를 돌렸다. 광교 잘 아는 보리밥집으로 안내 했다.

식사를 맛 있게 하고 차를 마시면서 본론인 이야기 보따리를 풀기로 했다.

오늘의 주빈은 화식님이기에 주로 그 분의 말을 경청하는 데 할애 했다.

초창기 뜻 길 출발노정부터 하이라이트만 건너 뛰며 심정적인 간증담을

폭포수 같이 쏟아 붓는 눈물어린 애환은 눈물샘이 뚫리는 느낌이었다.

오랜만에 감동적인 내용에 뜨거운 가슴을 주체 못 하며 연속 감탄사만

응수 했다.

참부모님에 대한 경외심, 흰 눈송이 같은 충정심, 뜻 대한 불타 오르는 열정,

지칠 줄 모르는 신앙심, 다각도로 귀감이 되는 반짝거리는 눈동자에서

참사랑의 진수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존형님과 나는 고개만 끄덕이며

행복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불멸의 해후가 아니었다면 우리가 언제 형제의 뜨거운 천정을 느낄 수

있었겠는가 뿌듯한 가슴을 안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뒤로 한 채 떠내

보내야 하는 차 뒤 꽁무니를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바라보며 눈가가

촉촉해짐을 애써 감추었다. 빠이 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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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이화식님의 댓글

꿈에도 그리던 고국에서 꿈결같은 짧은시간속에 잊지못할 고운추억 한아름안고 잠시후면 출발하여
중국산동반도의 위해을 잠시 들였다 프랑스 빠리을 거처 정열적인 쌈바의 나라 브라질의쌍파울로을
경유하여 가난하지만 정이많은 사람들이 살고 부족한사람만나 평생을 이사을 여행이라 생각하는
그립고 보고싶은 집사람과 바람같은 아버지곁에 함께있는 아들내외와 사랑스런 손녀딸이 기다리는
나의삶의 현장으로 떠나며 그동안 따뜻한 정베풀어주신 고국의 형제자매님들께 지면을 빌어 작별의
인사을 올립니다 모두모두 의 가정에 평화가 함께하시길 기원드리면서 아디오스 아스따 루에고

김명렬님의 댓글

이거 맛내는거 비밀인데 공개를 하시다니....
언제 맛보기를 희망하시는 분들 성북 upf 사무실로
한번 불러 모아 주시면 노력해 볼랍니다. 컴도 함께 연구하고요.

이태임님의 댓글

우리는 한 형제 임을 다시한번 실감 했습니다.
애뜻한 심정으로 만나 보리밥
나도 그 보리밥이 먹고 싶다.
그리고 차 꽁무니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바라보심에
우리는 한형제임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합니다.
아마도 선교사 화식님은 행복 하셨을 것입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 채근담54. 人心世態
명예. 이익. 지위는 본래 身外之物이니,
얻었을지라도 기뻐하지 말고,
잃었을지라도 근심하지 말라.
겉으로 나타난 허위적 사물은 참된 감정과 바꿀 수가 없는 것이다.

(여러모로 항상 맏형님 같으신 항삼님께서 충성스러운 동상과 함께 큰 일을 하셨네요. 둘이서 수원을 빛내고 경기남부를 주름잡고 이 사랑방의 한 중심에 오똑 앉아 계심을 항상 마음 든든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특히 머나먼 곳에서 하늘의 사정을 붙들고 고군분투 하시는 화식님은, 만주 연변에 가야 토종 조선닭도 남아있고 한민족 전통이 많이 살아 있는 것 처럼, 초창기의 그 기백과 변함없는 심정으로 충성을 다하시는 모습을 공감하면서 위로해 주시는 끈끈한 정이 더욱 자랑스럽습니다.여러모로 감사 합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질투를 허덜 마세요.
제가 교장 선생님 좋아하는 것은 제 1호로 천일국 홍보국에 등재되어 있으니까
신경 뚝 끊으세요.

존형님과 상의 해서 VVIP를 모시는 곳으로 은밀히 메시지를 보낼 게요.
소문 내면 따라 올까요. 요즘 KTX보다 더 빠른 것으로 대절할 게요.

내일 메리야트 호텔 갑니다. 고운 꿈 꾸세요. 요즘 존형님이 나를 놀려 대고
울보라고 놀려댑니다.

3월에 아차산가면 혼내켜 주세요. 교장 선생님한테 일러 버린다고 으름짱을
놔 볼까. 하 하 하 !

박순철님의 댓글

근데 그 질투나네...
내 밥은 어디 있남????
형님과 존형님만 좋아부렀네...
아, 화식님은 주인공이시니까 당연 기쁘시겠고,
같이 쳐들어 갈 사람, 모집해야 할까부다.
건강에 좋다는 보리밥 먹으러....

고종우님의 댓글

귀한분과 귀한만남을 하셨군요.
더 많은 형제들이 환영했으면 좋았을것을,
사진도 함께찍어 올리시고
여러모로 궁금 합니다
2 탄도 기대 하겠습니다.
조위원님, 존형님 두분 수고 하셨네요.

문정현님의 댓글

이화식 선배님

고국에 머무는 동안 2010년의 큰 행사를
두루 참여하시고, 다양한 만남속에 떠날
채비를 하시겠지요.

12년만에 귀국하셨다니 변화된 조국과
한국교회에 적응기가 필요하실듯 합니다.
저도 20년 가까워지니 도쿄생활이
더 익숙해짐과 마찬가지로 내땅 고국에서
낯선 이방인 같은 생각이 들때가 있을거 같구요.

멀리 더 멀리 떨어져 사시니 고국방문이 좀처럼
쉽지 않으시겠지요?
고국의 향기, 산천초목 !~ 마음으로 차곡차곡
챙기시어 오랫동안 영양제로 공급 받는 시간대
되시면 좋겠습니다.

수원의 홈지기님들과 귀한 시간 가지셨다니
훈훈한 정을 느끼게 됩니다.
축복식이라 모든 홈지기님들 자리를 비우신듯
합니다.

홈에서라도 자주 뵈요 !~~
도쿄에서 꿈

이존형님의 댓글

우리곁에 저렇게 뜨거운 열정의 형제가 계셨구나함을
새삼 느끼면서 무슨 취재 기자라도 된 듯이 열심히
가슴속에 주워담기에 바빴습니다.
내일 축복식에 다녀와서 취재내용을 털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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