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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병앓는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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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 에 살고 있는 부모님들은 모두중병을 앓고 있다지요?

분명 병은 있으되 약은 없으니 처방전도 없고 약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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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사랑하는 병 말입니다. 그 사랑 병은 병중에서도 아주 중 병이지요

예전에 제가 서울에서 제약회사 다닐 때에 명절이 아닌 평상시에 고향집에 다니러 가면 때마다 인절미를 해주시지만 전 그 떡을 전 떡을 좋아하지 않아 한 개도 먹지 않으니 우리엄마 는 마음이 안 좋으신지 엄마를 생각해서 한 개만 먹으라고 떡 바구니를 들고 저를 따라 다니셨어도 싫은걸 왜 먹어야 하는지 그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우리 아이에게 우리엄마가 하던 대로 똑같이 하고 있어요.

무엇을 좀더 먹여 볼까 이것저것 해 줘봐도 많이 안 먹고 조금밖에 안 먹고 배 부르다고 하고 35년 그 이 전에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나 또한 우리 엄마 께 죄송스런 생각이 드는 것은 이제야 철이 드나 봅니다.

그런데 저도 지금은 떡도 잘 먹고 안 먹던 고구마도 잘 먹는답니다.

식성은 변하나 봐요.

아마 금년 설 에도 중병 앓고 계신 부모님들 이 많으셨을 것입니다 .

저 또한 그 중의 한 사람 이었으니까요.

옛말에 내 논에 물 들어가는 소리와 내 자식 입에 밥 들어갈 때가 세상에서

제일 기쁘다고 했다지요 .이토록 우리는 조상대대로 중병을 앓고 있었으니

이것 모두 유전병인데 어쩌겠어요./

아마도 이병은 영원히 치유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주 아 주 영원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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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신재숙님의 댓글

댓글 달아주신 님 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렸을때 유독 입이짧아 뭘 잘 먹지않던
작고 왜소한 딸 이라서 딴 자식보다
마음이 쓰이셨나봐요.
거기다 우리집 8남매중에 유일하게
직장에 다니고 있었으니까요.
객지에 나가 혼자 자취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무거라도 맛잇게 잘 먹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데
어머니가 지상에 안 계시거든요 .
그땐 왜 그랫을까 후회가듭니다.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인데 ...

이태임님의 댓글

창조 원리대로 살아가고 있는 님들입니다.
항삼님 울지 마세요.
손수권 여기 있습니다.축복이 끝나서 여우로운 마음으로 들어와보니 항삼님 울고 있네요.
그리고 존형님 울리지 마세요.
교장 선생님 말씀에 고스돕이 명약이라는 말씀에 한 표 찍으셨답니다.
저도 한표 던집니다.
우리도 이제 부모 입니다.

박순철님의 댓글

부모님의 중병에 고스톱이 명약이라는 말씀에 한 표 찍었습니다.
그리고 화동이 최고요, 밥 잘먹어 준다는 데에도 찬성이오.

조항삼님의 댓글

위원장님 어머님 생각하면 눈물부터 납니다.
자식은 백살 먹어도 자식이요, 부모 마음을 읽지 못 합니다.

곁에 있을 때 마음 편히 해 드리고 내 자식 동화 책 읽어 주듯이 관심의
촛점을 맞추어서 응답해 주는 것이 최고의 효도인 줄 압니다.

손발은 따듯하신가 이불과 요 밑은 온도가 적절한가 진자리 마른 자리
가라 눕히는 방법을 말로는 달달 외웠지만 저 세상에 가시고 나니 눈물만
펑펑 쏟아 집니다.

살아 생전 효도 많이 하세요. 저는 이번 명절에도 눈물이 나는 것을 자식
앞에서 애써 감추었다가 집에 와서 펑펑 울었답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 하염 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어머니 생각 나서 눈물을 흘리고 있군요. 막내로 태어나서 사랑을 독차지 하다
보니 아직도 어리광이 남아 있대요.

눈물이 많아 큰 걱정입니다. 홈운영을 하다 보니 울 일이 많이 생깁니다.
존형님이 나를 많이 울려요.

볼리비아 선교사님 간증담을 듣노라고 펑펑 울었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나는 울보래요.

김명렬님의 댓글

이번 시골에가서 나도 똑같은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누워계시는 애처로운 어머님
영암교회에 축복서류내고 사진가지고 올라왔어요.
한량없고, 끝이없는무한하신 아부지 어무니 정! 그것이 무어길레 ..............

문정현님의 댓글

반찬투정 않고 만들어 주는데로
얌냠 먹어주면 제일 이뻐지요.

내리사랑 !~ 자동법칙
어제처럼 오늘도 아!~
오늘처럼 내일도 아!~

사랑병은 영원할겁니다 !~

유노숙님의 댓글

부모의 중병은 태어난 것이지요
하늘이 부모를 그렇게 창조하신 것입니다.
본인이 부모이니 우리도 부모되면 그렇게 자연히 중병을 앓습니다.떡하나라도 더먹이려고...

고종우님의 댓글

맞습니다
사무총장님 올해는 예산을 높게 잡아 사랑채 하나 더 지어야 겠어요.
더 많은분들이 오시니 방이 좁은듯 하여서~~~

명절 보내신 얘기들 동감 합니다.
우리는 윷놀이를 즐깁니다.
세배돈 나눠주고 나면 으례히 윷판을 벌려요.
윷 놀아보면 그놈의 성품을 판단 할수 있지요.

올해는 일곱살먹은 손주가 얼마나 승부욕이 강한지 돈 욕심도 많고
해서 많이 웃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져 주기도하고
세배돈 주고 일부러 잃어 주고 그래도 아깝지 않은게 자식인거 분명해요.

정해관님의 댓글

☯ 채근담53. 자신에 대해 冷嚴하라.
타인과 함께 함에 있어 자신은 엄하게 다스리되,
타인에게는 후하게 대하라.
자신이 곤경에 부딪쳤거든 불변의 마음으로 힘써 극복하되,
타인이 곤경에 부딪쳤을 때는 도움을 줌이 마땅하다.

(이 사랑방의 초창기에 몇 분 안되는 자매동지들께서 그야말로 고군분투하시며, 이만큼 키워 왔는데,
요 근래에는 남성 형제들의 활발한 활동과 선후배님들까지 가세하시어 문전성시를 이루는 모습에 흡족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물론 욕심이야 한이 없겠지만, 우리들 나이를 생각하면 자부심 가질만 하다고 생각)

여기다 지방의 자매형제님들께서 또한 단단히들 채비하고 계시니, 99칸의 방도 모자랄 지경이 곧 도래할듯 합니다. 자주 오시는 분 중심으로 계속 홈관리위원을 증원하고 어느 조직 보다도 다정하고 단합된 모임으로 키워가면 좋겠다는 생각 입니다. 다시 한번 반갑고 감사 합니다.)

이존형님의 댓글

부모님 중병에 약이 있었습니다.
옛날엔 세월이 약이라고 하였지만
지금은 가끔식 고스톱판 벌여서
조금씩 잃어드리면 금방 미소가 번질터인데

오늘 우리집에서 사위 된 사위랑, 사위 될 사위랑
딸아이랑 고스톱판이 벌어졌는데
장인도, 친정 아버지도 상관없이
광박에다 피박까지 바가지를 듬테기로 쒸우네요.

광박, 피박 쒸워서 목돈 들어왔다고
좋아들하는 아이들을 보니
내 마음에 중병이 그냥 날아가네요.

고스톱하면 무조건 노름으로 나쁘게만 생각하는데
가족들끼리 오순도순 재미로치는 고스톱은
가족들 건강에도 도움이되는 약이로군요.

고스톱에서 제일 큰 약은 고도리나 오광인데
잃어 주는 것도 가족에겐 큰 약이됩니다.

그런데 천정궁에서 세상 자식들 걱정에
잠못 이루시는 참부모님에겐 고스톱판도
벌일수가 없으니 무슨 약으로서
참부모님의 중병을 낫게하여 드리면 되겠습니까요.

여기 아래에 순서대로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면
약이되어질려나~~~~

조항삼님의 댓글

역사이래 부모님들이 이 병 안 가진 분 들이 있겠습니까.
이 병은 부모가 되면 서서히 치유 되리라 믿습니다.

아주 일찍 철 드셨네요.
철모르고 늙는 사람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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