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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이화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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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훈독회에 참석하려고 서둘러 청평수련원에 7일오후 5시까지 도착했다.

겨울 날씨 치고는 무척 기온이 따뜻하네요.

조항삼, 이존형, 이정갑, 황광현 고문님의 도움으로 훈독회 명단 확인을 잘

마치고 숙소에 안착했다.

본론은 청평수련원 도착하자마자 청심원에 들러 경배를 드리고 대성전 입구를

들어서자 점퍼차림의 낯선사람이 우리를 반기었다.

나는 "실례지만 어디서 오셨어요."하니까 "저는 보리비아에서 온 이화식입니다."

하는 순간 우리둘이는 이산가족 상봉한 사람처럼 포옹을 하며 애정을 표했다.

고작 홈에서 댓글 몇번 주고 받은 것이 전부이다.

훈독회 참석자 명단에 "한국에 2월 5일 도착합니다. "란 댓글이 달렸다.

나는 얼굴도 모르지만 같은 가정의 천륜의 형제라는 순수한 정으로 훈독회에

오심을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겠다는 멘트를 달았다.

화식님에게 댓글을 달때마다 이역만리 고국에 온다니까 이름석자만 상상하며

그 분은 어떤 분일까 맘속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 봤다.

김동운 초대회장님을 잘 안다는 표현에 나도 한 걸음 성큼 다가갈 수 있는 조건이

되겠구나 하면서 연인 기다리는 기분으로 온 촉각을 곤두세웠다.

말인즉 수련원을 찾는 데도 고생을 했더군요.

12년 만에 밟는 고국 땅이라 모두 생소 했더랍니다. 거두절미 하고 우린 맘이 통해

볼리비아에서의 간증담을 하이라이트로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참으로 귀한 형제의 참사랑의 실적을 들으며 많은 감동을 느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취침시간이 되었다.

화식님은 형제들을 만난 즐거움에 들떠 혼자 철야를 했더라고 하더군요.

3시에 일어나서 세면을 하고 옷을 입는 데 어둠 가운데 슬며시 와서 포옹을

하며 귓 속 말로 "형님 사랑해요"란 말이 너무도 감미로왔습니다.

브라질산 원두커피를 선물로 받고 답례를 못하여 대신 글로 사랑을

전합니다.

수원에서 : 조항삼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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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이화식님의 댓글

항상 존형 형님들 저 어제 수원 교회에서 지부장님뵙고 승연아우님과 홍어요리로
저녁도 함께하고왔읍니다 알려주신 전화번호는 온종일 기도만하고 있었읍니다
찜질방보다 더따끈따근한 수련소 침실 온도보다도 더훈훈했던 형제님들과 의 만남
결코 지워지지않을것입니다 쟈르딘의 인연 안상선 형제님 꽃보다도 아름다울
문정현 유노숙자매님 도착즉시불러서 사랑이깃든 점심식사을 대접해주신 동운형님
그리고 청정궁에서 잠시잠시 만났으나 작별의 인사도 제데로 못나누고
헤어진 많은 형제자매님 께 죄송하다는 인사을 전합니다 저는24일출국예정입니다
체류동안 사용할전화(010-4967-7852)며 메일=samensalee@yahoo.co.kr입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 채근담42. 人情은 有利한 쪽으로 쏠린다.
사람들은 자기가 처한 경우에 따라 태도가 변하기 일쑤이고,
타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도 대하는 태도가 변하기 일쑤이다.
이는 일반인이 두루 지닌 폐단이다.

(사실 저도 화식님의 볼리비아 승전담을 밤새워 듣고 싶었는데, 회장님께서 잠 좀 빨리자야 훈독회에서 졸지 않는다고 채근하시어 좋은 기회를 놓쳐 그 날 이리저리 뒤척이며 별로 잠도 잘 들지 못했습니다. 억울함다.)

이옥용님의 댓글

전체앞에 인사을 권했지만 사양하신 이화식형제님을 잘 소개하셨습니다. 이번 행사에 늦게까지 명단 파악에 수고 하신것 감사했습니다.
반가운 두 아우님의 댓글이 좋습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면식은 없었어도 홈에서 옷깃을 스치고 여몄으니
반가움은 이루말할 수가 없었겠습니다.

많은 사람중에 그래도 더 궁금하고 더 보고픈 사람이
된다는것 기쁜일이지요.

무드가 있습니다. 형님 사랑해요 !!~~
화식 선배님 !~ 고국의 정취 지나고 보면 아쉬움이
더 클거 같아요.
그래도 고국행 일정이 축일과 겹쳐서 너무나 다행이었죠.
건강하세요 !!~

이존형님의 댓글

두분의 속삭임에 샘이날 정도로 두터운 천정을 나누는 장면의
목격자 이존형은 아 이것이 바로 축복의 가치로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는 것을 지금도 삼삼합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정말 반가우셨겠습니다.
우리 가 다른점이 바로 그런 감정들 입니다.
세상 에선 죽었다 깨도 느낄수 없는 심정의 세계 그런것 말입니다.

추카 합니다 . 이억만리 에서 뜻을위해 수고 하시는 선교사님을
뵈었으니 저희들도 대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안상선님의 댓글

조형은 귀한 분을 만나셨군요. 다음에 연락이 되어 지면 내 안부도 잊지 마시길 부탁...~~~
부라질 1차 수련때 아침이면 함께 조깅을 하며 대화를 나누었던 좋운 형제였는데
만나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 매우 안타깝군요.
이화식 형제님 머나먼 타국에서 고생이 많으시리라 생각 됩니다
부디 건강하심과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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