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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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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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골 고향을 찾았습니다.
어린 시절 추억이 서린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집들이 있던 곳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고구마야 수수를 심던 밭은 대나무 밭이 되었습니다. 함께 자라던 감나무들도 늙어 시들고 그 자리엔 전신주가 뎅그라니 서 있습니다. 추억을 더듬는 나의 귓속에 왁자지껄 뛰노는 아이들의 음성이 들립니다.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옛날의 골목길엔 봄바람에 흔들리는 이름 모를 잡초 뿐 아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모진 세월에 고향이 변했습니다. 아니 변한 것이 아니고 스스로 그러한게지요. 귀의해야 할 자연은 스스로 그러한데 나는 왜 스스로 그러하지를 못하고 허무한데 마음을 쓰는 것인가.... -어즈버 태평년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선인의 싯귀를 마음으로 읊으며 돌아 나와 걸어 갈 앞 길을 젖은 눈으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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