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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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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난번 본체론 수련회때 한 친구에게 들려준 내용인데 그렇게 좋은 내용을 혼자만 알고 있지 말고 Home에다 올리라고 해서 글을 올립니다.


지난 5월 포르투갈을 거쳐 모로코를 들려 스페인으로 갔다. 스페인에는 많은 성당이 있었고 사실상 여행의 전부가 성지 순례였다. 그 많은 성당 중에 한 성당에 도착했다. 그 성당 안에는 700년 된 그림이 있었고 건물도 그 보다 더 오래 되었다고 했다. 그 그림은 예수님 태어나는 과정서부터 십자가 고난 받는 과정과 부활하는 과정까지 생생히 묘사가 되어 있었다.

서양사람 얼굴에 화려한 물감으로 모든 과정을 표현한 것과 달리 그 옆면 L자로 되어 있는 곳에는 반 양각 동상으로 되어있는 작품이 있는데 그 작품엔 황금도복을 입고 황금관을 쓰고 황금 지팡이를 든 동양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45도 각도로 서있는 모습은 틀림없는 우리들의 참 아버님 이셨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옆의 통일 마크가 있었다. 얼마 전 형진님이 그리신 마크가 거기에 있었다. 가이드 말로는 예수님의 육체란다. 예수님의 성체라면 몰라도...

700년 전에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었을까...

술체지 않았다면 틀림없이 영계의 계시를 받았으리라 6000가정 일행과 우리는 얼음이 되어 잠시 충격에 휩싸였다.

아쉬운 것은 사진 촬영 금지 구역이라 프래쉬 없이 몰래 찍은 관계로 사진이 선명치 않아 올릴수 없음이 안타깝다. 그리고 그 성당 이름이 쎄비아 성당인지 확실치 않아 그것도 안타까운 심정이다. 충격을 받아 그 이후 아무것도 기록할 수가 없었다.

그 곳에는 종교의 벽도 허물어 지고 있었다. 같은 건물 아니 같은 장소 에서 여러개의 각기 다른 종교가 같은 시간에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그것을 보면서 때가 되었구나 생각했다.


이곳은 양치기 소년이 지나간 길목도 다 성지화 되어있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가 참부모님 거쳐가시고 머무신곳 모두가 성지 아닌가 그리고 우리가 활동하며 누비고 다닌곳 모두가 성지가 아닌가...

지하자원도 없고 땅덩이도 좁은데 우리 후대엔 세계인의 성지 순례자가 그야말로 구름때 처럼 몰려 오지 않을까... 평양을 거쳐 정주 찍고 서울 그 밖의 다른 도시와 부산 제주도 까지 모두가 다 성지다. 하늘은 그렇게 준비 하셨는데...

오늘날의 내 삶은 지금도 그 날이 그 날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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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박순철님의 댓글

나도 지난 번 7월 피스컵대회때 스페인에 가서 성당을 여러 곳 들렀는데 본 기억이 없네요.
일찍 알았다면 자세히 보고 왔을터인데..... 쯧쯧.....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다시 가기 쉽지 않을텐데.....
괜히 심술이 나네요.....

신재숙님의 댓글

조항삼님 효담님 이존형님 그리고 유노숙님 정해관님
이태임님 정말 고맙습니다
부족한 글 임에도 이렇게 찾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유노숙님의 댓글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신기하네요.
기독교에서 왜 그 황금 도포 입으신 주님을 안찾을까요.
그들의 판단이 틀리다고 하것지요?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이존형님의 댓글

정말로 귀하고 좋은 곳을 다녀 오셨군요.
사진이 없어도 설명만으로도 그림이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황금도포를 입으신 동양사람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좋은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귀한 글 잘 보고갑니다.

효담(김형근)님의 댓글

한번 가고 싶습니다. 젊었을때 어려워도 여행하는게 크나큰 재산인데 어렵고 섭리적인 내용에 동참하다보면 생각도 못합니다. 기회가 있으면 가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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