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초 광주교회 박권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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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넷을 고아원에 맡기고 광주교회 초창기 어머니와 같은 역할로 뜻 길을 걸어오신 박권사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운명하시기 직전 큰 딸집에서 생활하셨는데 어느 바람불고 추운 겨울 날 딸에게 목욕물을 데워 오라고 하신 후 당신 손으로 집에서 몸을 닦으신 후 수의를 내놓으라고 하셨답니다. 딸이 평소 정성스럽게 미리 준비한 수의 이야기를 해드렸기 때문에 별로 이상스럽게 생각 않고 수의를 내드리니 직접 정갈스럽게 입으신 후 요를 깔라고 해서 또 아랫목에 요를 깔아드렸더니 북향 3배를 하신 후 요위에 누우시더니 “나는 성공했다” 하시면서 운명하셨다고 합니다.
참으로 전설 같은 임종의 순간을 전해들은 것이 오래전인데 나이를 더 할 수 록 그리고 생의 마지막을 힘들게 마무리 하시는 분들을 뵐때마다 광주의 박권사님이 생각납니다. 현재 본부교회 박정민 순회사님의 언니가 바로 그 분이시기도 합니다.
세상에서는 죽음의 복을 큰 복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어렵고 힘들어도 지상의 마지막을 고통스럽지 않게. 후손들에게는 역시 정성드리며 사신 분의 마지막은 확실히 다르구나 하는 그런 모습으로 마무리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를 문득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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