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왜 밥을 돼지처럼먹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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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임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있었던 일이다. 접시문화에 익숙지 못한 나의 밥 먹는 모습을 보고 있던 미국선교사가 한소리다 쩍쩍에다 다그락 다그락 소리를 내느냐 말이다 그러니
한국 사람은 야만인 소리를 듣지 개도 잡아먹고 고양이도 먹고 쥐도 잡아먹는다면서? 하면서 비아냥댔다 나는 밸이 살살 꼬였지만 적당한 말이 생각 안나서 돼지처럼 먹어서 미안해
그런 의미에서 내가 점심 살테니 갈래 했다 그 친구는 내큼 whay not? 한다 해서 보신탕집에가서 전골을 맛있게 먹었다. 무슨 고기인데 이렇게 맛있느냐고 그 친구가 물었다
나는 시침을 떼고 한국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똥개고기다 했더니 이친구 기절초풍을 하며 왝왝하며 벌레씹은 얼굴을 하더니 칫솔을 들고 화장실로 뛰어갔다 멍청한 놈 개고기는 뱃속에서 있는데 양치질한다고 없어지냐 헌데 몇일 후 어이! 김목사 개고기 또 먹으러가자 한다
여보! 일본음식은 입으로 먹는것이 아니고 눈으로 먹는것 아시지요 식구들 앞에서 조심해서 품위 있게 잡수시고 길건널 때 차 조심하시고 식사후에는 꼭 양치질하세요 일본으로 떠나는 나에게 아내가 내 뒤에 대고 하는 말이다 나는 속으로 심통이 났다 “또 저소리 내가 초등학생인가 34년 간 들었는데 그리고 나보다 더 이 는 나쁘면서 나보고 양치질 잘해라 말이 돼
양치질은 3일에 한번이면 족하지 뭐 땜샤 날마다 해 이빨도 먹을것이 있어야 자라나지 먹자마자 칫솔들고 가서 몽땅 닦아버리면 이빨이 자라나겠어?“ 생각하며 부산을 향했다
부산에서 배로 후쿠오카로 다시 기차로 센다이로 그리고 다시 비행기로 서울로 돌아온 1주일간의 일본여행이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있어서인지 일본이 새롭게 느껴젔다 환락의 도시 나가스의 밤, 춤추는 네온사인아래 빨간입술 꽃뱀들의 웃음에 넉빠진 남자들이 물결을 이룬다 강바람 맞으며 포장마차에 걸터앉아 닭똥집 구이에 곡차 한잔의 낭만을 목사시절에는 몰랐다 센다이 푸른바다 하얀 모래사장에 딩구는 여인들의 신비한 곡선미도 목사시절에는 안보였는데 지금은 보이고 날으는 갈매기에 말 동무가 되어 본 시간도 꽤 오래 만이다
오래 만에 홈에 들어오니 우리의 홈도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지만 세상만사 생각하기에 달린것 섭리는 하나님 몫이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 발가벗고 맡기며 살면 되는 것이고 따지고 씹고 론하고 쓴 소리는 초보자들의 몫이고 체면, 위신, 인격, 품위 정직 투명 공평 은 지도자들의 몫이고 우리 보통사람들은 생긴 대로 놀면 되는 것이다 사람이 60이 되면 더 먹으놈이나 덜 먹은 놈이나 같고 70이되면 배운 놈이나 못 배운 놈이나 같으며80살이 되면 갖인놈이나 못 가진 놈이나 같고 90이 되면 죽은 놈이나 산 놈이나 똑같다는 말처럼 이 나이에 범사에 감사하며 항상기쁘게 사는것이 하나님의 뜻이니 여기에 목숨 걸고삽시다
한번해보세요 허허허 하하하 히히히 호호호 다들 돌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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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관님의 댓글
역시 어떤 자리와 입장이 말하고 글쓰는데도 차이가 많았나 보네요. 그 간 얼마나 하시고 싶었던, 그러나 입장 때문에 참았던 말들이 많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목사님(한번 목사는 죽어서도 목사님이실껄요)께서는 그러니까, 얼마전까지는 [지도자]셨고, 이제는 자칭! [보통사람]이라는 말씀이시죠?
그렇다면 희망이 많이 보입니다. 앞으로 2~3년내에 거개의 [지도자]님들께서 [초보자] 혹은 [보통사람]으로 될 확률이 많으니, 이 사랑방도 훨씬 시끄럽고 활기가 넘쳐 흐르겟다는 전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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