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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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인가 이집트를 거쳐 이스라엘 성지순례때 가이드의 멘트가 기억납니다. 이스라엘은 양을 많이 기르는데 한 무리의 양 때 속에 반드시 염소 두어마리 함께 기른다는 것입니다. 양은 약간 멍청해서 잠 잘 때 한 곳에 뭉쳐서 잔다는 것이다. 겨울이면 별 문제가 없으나 여름에느 너무 더워 문제가 생긴다더군요. 그런데 염소란 놈은 남들이 뭉쳐 있는 것을 절대로 못 보아주고 뿔로 들이 받아 흩어 놓는다는 겁니다. 염소 때문에 양들도 건강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간사회도 마찬가지로 약간의 염소(아웃사이더)가 필요한 것 아닐까요? 염소가 있어 양들도 걱강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우공은 염소 예찬론자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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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개
대숲님의 댓글
우공님때문에 며칠간 양과 염소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소. 문제는 이스라엘에 양떼가 있느냐는 것이요. 중동지역에 만 3년을 살면서 예수님의 발자취따라 안가본 곳이 별로 없다고 자부하는 입장에서 성경을 들췌보면서 양을 구명해 보려 했으나, 포기! 엄연히 성경에는 양이라 적혀 있으니 할말은 없고... 대숲이 목동이 거느린 양떼에 들러싸여 즐거워 한 경험도 있고 양을 치는 노인이 전통옷을 입고 있어 사진을 찍자하니 팁을 요구해 기분상한 경험도 있고 외식할 때는 항시 양고기를 먹던 기억이 삼삼한데, 그 모든 것이 대숲에겐 염소떼요. 염소고기였다는 기억밖에 없으니 노인의 치매인지 나도 모를 일이요. 염소는 숱하게 본 것 같으나 양떼는???
정해관님의 댓글
대단하신 혜안 이십니다. 저도 새로 선출되신 우리 회장님의 고매하신 방침에 많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잘 따르는 99마리의 양 보다도 길 잃은 한 마리의 양에게 보다 큰 애정과 관심이 잇어야 한다는 논리야말로 민주사회에서,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이루어야할 천일국 건설에 유념해야 할 금과옥조라는 생각에...
소수의 의견이라해서 깔아 뭉개면, 힘이 없다고해서 얕잡아보면, 9.11을 일으킨 극단의 무리를 배출하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허나 문제는 그 소수에게 끌려가서 말없는 다수가 당하게 되는 피해도 고려해야 하는, 참 복잡한 방정식이 되네요. 그래서 드러내 놓고, 역지사지 하는 방법이 고금동서에 현명한 방안이 될듯 싶기도 하고요.
결국 51 : 49의 관계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관건이라 생각 합니다.
모악산 도사님의 신통하신 판정이 매우 중요 합니다.
소수의 의견이라해서 깔아 뭉개면, 힘이 없다고해서 얕잡아보면, 9.11을 일으킨 극단의 무리를 배출하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허나 문제는 그 소수에게 끌려가서 말없는 다수가 당하게 되는 피해도 고려해야 하는, 참 복잡한 방정식이 되네요. 그래서 드러내 놓고, 역지사지 하는 방법이 고금동서에 현명한 방안이 될듯 싶기도 하고요.
결국 51 : 49의 관계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관건이라 생각 합니다.
모악산 도사님의 신통하신 판정이 매우 중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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