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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진님 세계 승화식때 주신 최연아님 송사
2008년 3월 19일, 천주청평수련원
식구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침 일찍부터, 그리고 효진님께서 승화하신 이후에 오늘까지 계속해서 효진님을 위해서 정성 들여주시고, 또한 사랑을 보내주신 식구 여러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제가 사실은 준비를 한 건 아닌데, 그러나 여러분들께서 효진님을 사랑해주시고, 저희 가정을 염려해주시고 또 참부모님을 너무 너무 사랑해주시고, 또 참가정을 사랑해주셨기 때문에, 그 사랑 때문에 너무 마음 아파하실까봐 제가 여러분들께 마음 아파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효진님은 영계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셨고, 영계에 대해서 느끼고 계셨고, 그랬기 때문에 영계라는 게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들이 반드시 가야 될 어떤 목적지로서, 오히려 이 세상보다 더 자유롭고 해방적인 삶이 있다는 것을 늘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만약에 더 오래 사셨다면 그만큼 더 효진님이 말씀하셨던, 효진님 이름대로 효의 길을 갈 수도 있었을 거고, 무언가 더 노력하고 여러분들과 같이 참부모님께 기쁨을 돌려드리고 실적을 돌려드릴 수 있었겠지만, 그러나 저는 효진님이 사시는 동안 정말 100년 이상 사시는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사셨고, 그 마지막 순간까지 정말 노력하시고 삶을 포기하지 않으셨고 최선을 다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효진님이 이렇게 갑자기 저 영계로 불리움을 받으실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그리고 지금 그 순간을 생각하면 효진님께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노력하신 걸 보여주셨기 때문에. 죽는 순간까지 우리 모두가 가야 될 길에 최선을 다해서 가야 된다 하신 말씀대로 사셨기 때문에 저는 정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효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효진님을, 물론 제 남편이시기도 하시지만, 제 인생에 참부모님과 연결 지어주시고 참부모님을 더 이해하게 해주시고, 그리고 또한 참가정을 이해하고 그리고 우리가 가야 될 자세를 이야기하는데 지대한 정말 존경하는 스승님이셨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만약에 제가 여러분이 보시기에 뭔가 아, 효진님 가정에 와이프가 되는 부인되는 제가, 여러분 보시기에 좋은 점이 있다면 그건 효진님을 통해서 그 동안 교육받은 결과라고 저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 모두에게 그런 기회가 갔다면 더 좋았을 건데, 제가 대신 받았습니다. 그 점은 정말 감사드리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효진님과 보낸 시간들을 기쁘게 기억합니다. 그리고 특히 효진님하고 마지막 한국에서 보낸 일주일은 저에게 정말 최고와 최선의 순간이었다는 것을 거듭 느낍니다. 가장 우리는 참된 부부로서 사랑했고, 그리고 서로를 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을 생각한다면 효진님께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식구 여러분, 슬퍼하지 마세요. 아버님께서 기쁜 날이라고 하셨고, 효진님이 좋은 일을 위해서 가셨고, 필요하니까 가셨습니다. 그리고 섭리적으로 만약에 제물의 입장이 필요해서 가셨다면 그렇게 제물로 선택되어진 것에 감사드립니다. 그 희생의 토대가 위하는 삶으로 통하는 길이고, 그리고 거기에는 사심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효진님이 하나님과 참부모님과 그 모든 섭리적인 기대 앞에 하나되었다는 뜻으로 저는 생각하고, 그것이 가장 효진님이 가시고자 하셨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여러분 모두들 느끼실 거고. 개인적으로는 저는 부모님께는 참 죄송합니다. 제가 옆에서 효진님을 더 잘 모셨어야 하는데, 그렇기 못했기 때문에 부모님께 불효하고 먼저 이 세상을 가시게 된 효진님에 대해서 제가 진실로 부모님께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그렇지만 부모님께서는 그런 저를 이해해주셨고 위로해주셨고, 그렇기 때문에 그 힘으로 제가 이렇게 섰습니다. 효진님 승화하시고 한남동에서 출발해서 아버님 뵙기 전까지는 참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정말 이러다가 내가 가슴이 터져서 쓰러지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버님께서 찬찬히 다 위로해주시고 설명해주시고, 얼마나 그게 의미가 있고, 하나님의 뜻 앞에, 우리가 가야 될 조국광복의 그 목표를 향해서 가는데 도움이 될 것인가 했을 때는, 진실로 효진님은 효자이자 충신이자 성인이자 성자의 길을 가실 수 있고, 그 과정적으로 가셨다고 저는 확신했습니다. 그 덕분에 제가 힘이 생겼고, 제게도 개인적으로 또 당부하셨습니다. 너무 울면 안 된다. 왜냐하면 아버님도 어머님도 흥진님 처음에 승화하셨을 때, 그 눈물 그 슬픔 그 아픔 다 개인적인 그런 것은 다 옆으로 제쳐두고, 하나님과 하나되고, 자식을 잃는 슬픔보다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하나되는데 정말 본보기를 세우셨던 것을 다시 한번 말씀해주셨고, 저 또한 아버님 어머님께서 그렇게 세워주신 전통 따라서 부모님 가정에 한 일원으로서, 식구 여러분께 그런 전통의 예를 저를 통해서 보실 수 있다면 저는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니까 슬퍼하지 마세요. 효진님은 가실 길을 가셨고, 그리고 신념대로 사셨고. 그리고 빠르던 늦던 간에 모두다 영계에서 같이 하나되서 만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효진님이 영계에서 천총관 흥진님과 또 영진님과 혜진님과 또 여러분 같이 가신 선배 여러분들과, 그런 식구분들과 함께 아버님이 고대하시고 희망하시는 하나님을 위한 조국 광복의 길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정성 많이 들여주시고 사랑 많이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4월 달에 정말 큰, 섭리적으로 큰 일이 있습니다. 지금 식구 여러분들 정말 최선을 다하시고, 그런 것 알고 있고. 특히 일본에서 어머니 나라로서 그런 모든 것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아시고 자녀님들께서도 아시고 그리고 식구 여러분도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효진님이 이렇게 가신 것을 그냥 가신 걸로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도록 그 의미가 살려질 수 있도록 식구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도와주셔야 됩니다. 최선을 다해서 우리가 갈 길을 갈 수 있게, 우리의 책임을 다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제가 효진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그랬습니다. ‘나는 정말 열심히 참는 것 같은데, 모르겠다. 이렇게 참아서 어떤 결과가 오냐, 늘 나는 똑 같은 상처가 있고 아픔이 있고 참을 때 참 힘이 들다, 못 참겠다.’ 그랬습니다. 그것은 자녀 교육문제로 의견이 많이 대립됐을 때 얘기인데요. 그러나 효진님께서 하신 얘기는 “참된 사랑이라는 것은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위해서 살아가는데 어떻게 희생이 없고 인내가 없고 그렇게 할 수 있겠냐. 아픔이 없겠냐. 그러나 우리는 그 길이 우리가 가야 될 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위해서 가는 거고, 노력하는 거다. 지금 현실에서 우리가 가진 어떤 아픔들이나 상처나 이런 걸로 걱정하거나 생각하지 말고, 앞을 보고, 오늘은 이 정도였지만, 내일은 더욱더 발전하면, 그리고 그 발전하는 나날들이 모여져서 죽는 순간까지 더 발전하면, 우리는 열심히 살았다고 할 수 있고, 그러면 잘 죽었다고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효진님의 자녀분께: 조금만요, 거의 끝났어, 미안해. 갔다 와요, 갔다 와) 그래서 저는 행복합니다. 마음 정리 많이 했고, 효진님에 대한 사랑도 많이 더 확신하고, 그리고 제가 효진님 한 분을 육신적으로는 잃었지만, 그러나 이 과정을 통해서 식구 여러분이 함께 계시고, 부모님 참부모님께서 함께 계시고, 다른 자녀님들께서 함께 계시고, 저희 가정을 정말 효진님 이상으로 사랑하고 돌봐주시고 도와주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게 제가 가정적으로 희생이 되고 손실이 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더 많은 것을 얻었기 때문에 식구 여러분들께 진실로, 진실로 부탁드립니다. 슬퍼하지 마시고. 효진님에 대해서, 만약에 효진님이 여러분께 뭔가 하나라도 깨달음을 드리고 은혜를 남겼고 감동을 남겼고, 그게 진실로 옳은 거였다면 그걸 붙잡고 참부모님을 모시고 우리 끝까지 하나님의 그 조국광복의 그 날을 위해서 갑시다. 열심히 가다가 죽으면 그걸로 만족해야죠, 최선을 다했으니까. 우리가 그 끝을 못 본다고 할 지라도, 우리 다음세대를 위해서 우리는 갈 것이고 그렇게 해서 우리는 뜻을 이룰 것이고, 그렇게 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참부모님 앞에 효자 충신 성인 성자의 도리를 다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끝을 보지 못했다고 해도 섭리가 이어져왔고, 하나님께서 항상 지휘하시고, 참부모님께서 또한 이끌어 가실 것이고, 저희는 따라갈 것입니다. 알고 있죠? 어쨌든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리고, 기쁘게 이 날을 마무리 지어주시기 바랍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Luciano Pavarotti, tenor (05'23)
카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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