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中梅(설중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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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몰아닦친 경칩 추위에
일찍 뿌려 싹이 튼 꽃 묘들이 얼세라
비닐로 임시 하우스를 만들어 주고
작년에 늦 추위로 얼어 꽃을 보지 못한 수국도
금년에는 반드시 꽃을 보리라 작심하고
비닐을 씌워 보호막을 쳐 주었다
뜰에 있는 매화나무 두 그루가
따뜻 했던 겨울 날씨에
바알갛게 하얗게 꽃을 피웠다
어이할꼬, 나무들이 너무 커
비닐을 씌워 보호할 방법이 없다
할 수 없지, 자연의 섭리에 맞길 수 밖에...
여명에 매화가 걱정되어 나가보니
매화 꽃 위로 눈 꽃이 하앟게 피었다
행여 꽃이 얼세라 눈 이불을 덥어 주셨구나
뜰의 매화가 드디어 설중매가 되었구나
매화야! 모든 시련 다 이기고
雪中梅의 매실을 맞으려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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