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 칠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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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김영전
제목:장독대 칠성단
나의 고향 부여 시골 초가삼간
어머님 애지중지 아끼는 장독대
어릴 적 어렴풋 기억이 이제야
문득 생각 나는 것 웬일 일까?
어느 날 장독대 중앙에 촛불의 흔적
조그만 그롯에 맑은 물 그게 청숫물 이던가?
어느 날 밤 장독대 불이 켜져 있었다
그리고 어머님 허리 굽혀 절하며
주문을 외고 간절한 염원이 보였다
북두칠성 향해 천지신명께
빌고 했던가 누구를 위하여
아마도 당신의 칠성단인 것 같다
쪽진 머리 비녀 꼽고 가름한 얼굴
사형제 무사 안녕 정성을
천지신명께 빌고 또 빌었던 것 아닌가
어머님 그 덕에 사형제 탈없이
현재도 육십 대~칠십 대 까지
어머님 그 정성에 이날까지
잘 지내고 있는가 옛 기억 더듬어
생각 할수록 눈물이 이글을 막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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