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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鶴) ....고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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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鶴)

고 종 원

내 젊은 시절 꿈은

한 마리 학이 되는 것

쌍학배 도포에 학대 두르고

잘 생긴 준마 등에 올라

금의환향 하는 게 꿈이었지

군계일학은 젊은 날의 공명심

부질없고 과분한 욕망

한 마리 학이되고 싶어라

천일국(天一國)의 국조(國鳥)

군학 중에 하나로 남아져도 족하리

고향 집 뒷동산 낙낙장송

늘푸른 소나무 가지에 둥지 틀고 앉아

시원한 솔바람 소리 선율삼아 즐기다가

가끔씩 비상하여 푸른하늘 구름 속

평화로이 날고 싶어라

고공비행 마치고 하강하면

우렁이 겨당기고 매뚜기 뛰노는 논에서

한가로이 유유자적 노닐다가

피곤하면 잠시 한 쪽 다리 살며시 들고

오수를 즐기는 맛도 그만이겠지

학천구만(鶴千龜萬)이라 하였으니

장수 건강은 따 놓은 당상

남은 여생은 오직

바다 건너 멀리 날아간 새끼들

붕(鵬)이 되어 돌아오길

학수고대 하며

그 재미로 사는 거지.

내 젊은 시절 꿈은

한 마리 학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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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푸른빛님의 댓글

학다리, 참으로 좋은 이름 입니다.
학다리를 학교(鶴橋)라고 하면 그 맛이 나겠습니까?
덕담처럼 학같은 사람 되고 싶소이다.
푸른 착공 가르며 흰구름 사이를 여유롭게 나는.................

양형모님의 댓글

내 고향이 바로 학이 많다고 하여 "학다리"라고 하는 곳이 있으며,
순수한 한글로 "학다리 중.고등학교" 라고하는 학교명도 있는데
전국에 중고등학교가 생길때 한글로는 처음이래요.
교가에도 "학"을 중심으로한 내용들이 가득하지요.
억지로 한문으로 쓴다면 "학교"라고 하여 새학 자에다기 다리교 자를 쓴데나요,.
학은 수명이 길고 멀리 보고 날 수 있는 새로알고 있습니다.
형님! 부디 한마리의 학과 같은 삶이 되실것을 확신합니다.

푸른빛님의 댓글

정해관 님~~~
내 졸시를 이곳에 옮겨 소개해 주셨군요.
현고학생부군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사람은 죽어서도 학생이니..................
배우는 심정으로 써보는 시,
습작시를 시 취급해주시어 감사 합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오라버니는
어릴적 내 아버지를 닮아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찡하게 울리고
성큼 내곁에 서시면 차마 똑바로 볼수가 없어
내 머리칼 희여지면 염색으로 달래면 되지만
오라버니 흰머리는 애절한 세월의 숫자로 보이니
耳順 훨씬지나 어디가 안좋다 하실까 미리 두려워
건강 하시냐고 물을수없어 ~~~~
건강 지켜 주세요 기도 드린다.
된장국에 밥한사발 꿀같이 좋아라 하시고
여름엔 오이지 가을엔 깻잎장아찌 그저 토속으로
밤이 깊은줄 모르고 책과 씨름으로 세월을 엮으시던 시절
지금은 온나인 바다에서 풍류를 즐기시는 나그네로
한쌍의 학으로 세월도 그리움도 낚으시며
일몰을 읊으시리라.

**해관 총장님의 활략으로 우리홈에서 오라버니를 만나 가슴 뭉클한 하루를 시작 합니다.

윤덕명님의 댓글

군계일학으로 살으신/ 고형의 삶에서 풍기는/ 진달래꽃을 닮은/ 화향의 모습 봅니다//
강남교회서 목회하실 때/ 지방에서 목회하던 날/ 집으로 불러 반겨주신/ 그 날의 그리움//
세월은 같은 속도로 흘러/ 환갑 진갑 다 보냈지만/ 그 때의 애정과 우애는/ 영원하리다//

이존형님의 댓글

선배님
구름은 학이 돌아가야할 고향이라는 말이 문득 생각이납니다.
청년시절에 꿈은 구름을 바라보시면서 나의 학은 고향에서
잘 살고 있겠지 하시면서 위안을 삼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떠나간 학은 그 곳에서 다시 천년을 살면서 님을 기다리실거에요.

문정현님의 댓글

작년 선거운동이 한창일때 교수님의 블로그에
가서 많은 작품들과 사진첩을 보았습니다.

매사 정확하게 분석하시고 심정적인 바탕을
엮어서, 프로정신에 입각한 승리하신 삶의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총장님께서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믿고
안아 오시니 고맙습니다.

이국만리에 살고 있던 자녀분들 그리워하는
대목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성장해서 대견한 모습속에 세상 부러울게
없는 교수님 건강하세요 !!~~

정해관님의 댓글

"남은 여생은 오직
바다 건너 멀리 날아간 새끼들
붕(鵬)이 되어 돌아오길
학수고대 하며
그 재미로 사는 거지"

천운을 받은 천손민족으로서 축복자녀 2~3세들이 붕(鵬)이 되기를 바라는 우리 마음이나 저 시에 표현된 학의 마음이나 '통하는 바'가 있다는 느낌 입니다.

'안 나오면 쳐들어 간다'는 속언대로 본인의 허락 없이 선배님의 집에가서 모셔옴을, 자랑스럽고 똑똑한 자매 (고종우 회장)를 봐서라도 윤허하실 줄 굳게 믿습니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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