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루(血淚) 흐른다 .....한빛/ 윤 덕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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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루(血淚) 흐른다.
한빛/ 윤 덕 명
을씨년스러운 가을비 내리는 데
질주하는 차창으로 흐르는 빗물
내 동공으로 슬그머니 들어와서
침전된 내 영혼을 흔들어 깨운다.
짜디 짠 그 세월을 홀로 저리신
당신의 의식기둥이 와락 무너져
무의식의 공간에 세차게 부딪쳐
압사당한 내 몰골 혼비백산한다.
메인 홈에서 막 뛰어내린 내게는
이슬비, 가량비도 혹독 하련만은
청천벽력 일 순간에 몰아쳐 오고
지금 내 눈언저리에 혈루가 인다.
청맹과니마냥 어리고 여린 마음!
지칠 줄 모르고 쏟아 부은 열정에
때론 물, 어떤 땐 얼음이나 공기로
아우르며 도도한 바다에서 만난다.
천력7월17일(양9.3) 선문대서
출처 :심정문학 원문보기▶ 글쓴이 : 윤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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