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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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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 문병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틔운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말라

인생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 이 희망가는 내 마음이 곤고할 때면 언제나 낭송하는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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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윤덕명님의 댓글

맞습니다, 맞고요^()^. 당연한 것이고요, 당근이기도 하지유~~~!!!
상하 문맥으로 보아서 나는 단지 고시인님께서 자꾸 어깨가 처진다고
하고 그 높디 높은 목소리가 겨들어간다고 하여서 용기백배를 하시란
의미로 경험으로 봐서 나의 형벌이시기 때문에 한 말이니 만큼 오해가
없으시기를 앙망하고 희망하고 소망하시기를 강력히 외칩니다.아주!!!

고종원님의 댓글

형만한 아우가 없다면 역사는 발전을 못합니다.
되는 집안은 동생이 형보다 났고
자식이 부모보다 나아야 합니다. 않그래요?

윤덕명님의 댓글

형만한 아우가 없다 하더이다.
경험이란 가장 좋은 선생이고
때로는 삶의 보석이기도 한 것

노인의 지혜는 젊은이의 지식
그것 보다 더 아름다운 것으로
가정에는 노인이 있어야겠지요..

고종원님의 댓글

기가 넘쳐야
어깨가 쳐지지 않고
기가 넘쳐야
목소리가 힘찬데............
자꾸 어깨가 쳐지고
목소리가 속으로 겨들어 가는
나이가 되어가는 자신을 느낍니다.
인생은 육십부터라는 말도 있는데
자연의 법칙은 거스릴 수 없나 봅니다.

윤덕명님의 댓글

생기가 활기가 되고
활기가 용기로 되어
용기가 화기로 되면
화기는 윤기가 되요.

사기가 충천한 군댄
생명도 두렵쟎지만
사기가 다운된 군댄
싸우나 마나 패배죠.




윤덕명님의 댓글

사람의 생각엔 누구에게나 무한한
상상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으로해
자유롭게 사유 할 수도 있겠지만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아니겠지요.

고시인님이야말로 언변엔 청산유수
누가 그 달변에 감동하지 않겠으며
그 친화력에 녹아나지 않겠습니까?
어딜 가도 화동의 중심이시니까요^^


고종원님의 댓글

내가 보기에는 윤시인의 시는
거미 뒷구멍에서 거미줄이 술술 풀려나오듯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 같은데요. ㅎㅎㅎ

윤덕명님의 댓글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봄부터 소쩍새가 그렇게 울었듯
한 편의 걸작을 해산하기 위하여
숱한 밤을 눈물로 지새워야지요^^

고종원님의 댓글

윤시인님~~~
단련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는
문병란 시인의 싯귀처럼 끊임없이 글을 쓰며 단련을 할 때
명시가 나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수만장, 수십만 장 글씨를 써야 명필이 될 수 있듯이............

고종원님의 댓글

정해관님~~~
문병란 시인과 그런 인연이 있었구요.
난 그분의 시가 깊이가 있고
사색할 여운을 많이 남겨 좋아 합니다.

바래봉 등반, 좋은 계획을 짜셨네요.
언젠가는 꼭 시간을 내어 함께 등반을 하고 싶습니다만
5월 산행은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암튼 초청해 주시니 대단히 감사 합니다.

윤덕명님의 댓글

고시인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다익선이라는 말도 눈여겨 볼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를 다작하는 편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내 시는 대개 현재 진행형이기도해
시나브로 다듬어가야 하기도 한 것입니다.^^

그 걸작 한 편을 남기기 위하여 일구월심
노력에 노력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심히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만족스러울 정도의
작품이 해산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간절한
소망 하나 가슴에 지니고 불을 지피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문병란 시인은 文씨인데다 한때의 모교 교수였고, 특히나 마지막 구절
"이별은 끝나야 한다
슬픔은 끝나야 한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가 가슴과 머리에 닿아 인용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5월13일 바래봉(자유게시판 참조) 같은데 모시고 싶습니다만...

고종원님의 댓글

윤동주 시인이 남긴 시는 분량이 많지 않은데
수십년이 지나도 그의 시를 애송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다작이 중요한 게 아니고
얼마나 사람들의 가슴 속에 깊이 스며드는
시를 쓰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윤덕명님의 댓글

1945년 8,15 광복절을 6개월 남겨 놓고
후쿠오카 감옥에서 옥사하신 그의 넋을
그 무엇으로 위로하오리까 만은 참으로
그의 시는 일본인들을 감동케 한다지요.

2월10일 그가 돌아가신 그날의 처참함
역사가 두고두고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
혹자는 생체실험으로 혹은 다름 명으로
가신 님의 비밀 온 천하에 밝혀지겠지요

고종원님의 댓글

정해관님~~~
정총장님의 가슴 속엔 직녀가 있으신가 보지요?
애틋하게 기다려지는..........
눈물젖은 두만강의 '내님'이
우리 조국일 수 있듯이
직녀의 의미 또한 여러 가지로 해석 될 수 있지만........ㅎㅎㅎ

고종원님의 댓글

윤시인님~~~
윤씨 가문에 빛나는 민족의 별
윤~동~ 주~
그토록 젊은 나이에 세상을 하직했어도
그가 남긴 불씨는 세월이 흘러도 꺼지지 않고
일본에선 지금 그분의 시를 연구하고 애창하는
단체들이 속속 생겨나서 화제가 되고 있지요.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그의 고향 용정에는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고요.
새로운 마음으로 올려주신 시 잘 읽었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직녀에게

문병란 시/박문옥 곡, 노래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말라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
가슴과 가슴에 노둣돌을 놓아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은하수 건너
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 딛고 다시 만날 우리들
연인아 연인아 이별은 끝나야 한다
슬픔은 끝나야 한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

윤덕명님의 댓글

고시인님!!! 참으로 좋은 시를 암송하고 계십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불평을 감사로, 불신을 믿음으로
아무리 캄캄한 칠흑야밤에도 별빛은 빛나고 있기에
별을 헤던 윤동주 시인의 그 서시를 마음에 둡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 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
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나의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스치운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 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 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 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나는 평소 마음이 드라이 할 때 상기 두 편의 애송시를
암송하면 내 마음이 카타르시스가 되어 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나의 가던 길을 뚜벅뚜벅 걸아가면서 노래하고
나와의 자문자답으로 헝클어진 삶의 매듭을 풀기도 합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저도 그럴랍니다.
조석으로 읽어 암송 하리다.
복사해서 내 보자기 속에 쌓으려 하니 드래그가 않되는 군요
23일날 낭송 하고픈 자리 있으니 메일로 보내 주세요.

조항삼님의 댓글

눈 속의 꽃을 보는 순간
섬광 같은 영감이

왠지 모르게 사랑과 행복으로
환원될 것이란

직감이 오는군요.
볼수록 신비로움에 깊숙히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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