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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간 눈이 충혈 되어서 집 가까운 안과에
들렀습니다.
이른 아침 8시 30분경 예약한다고 일찍 나선
남편이 빨리 오라고 해서 부랴부랴 9시에 맞춰
갔습니다.

1번 진료자가 되려나 김치국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2시간여 기다려도 차례가 오지를 않으니
내 차례를 잊어버린건 아닌지 조바심이 났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의 두배이상 진료실 안쪽에
순번을 기다리는 예약자가 있었나 봅니다.

드디어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환절기 알레르기성 질환이라고 하면서
안약으로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를 하면 좋다는 상냥한 안내를 해 줍니다.

열심히 설명을 듣는 신지씨를 보더니
선생님이 다음에는 혼자 보내도 된다고 하시네요.
에혀 ! ~~
아무리 설명해도 제가 그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
사진설명도 주의점도 같이 듣자고 불렀는디...ㅋㅋ

걱정을 한 바가지 했는지 쉬라고 하더만
대뜸이럽니다요.
엄마!~ 슈퍼우먼인지 알았는데 이제 사람이
되었나 보다.
치료도 받아야 하고 그런갑다 하면서 농담으로
작은 미소 선사해 줍니다.

이긍!~ 선생님 안약 처방보다 당신 농담이
더 약발이 좋겠다모 !!~~
9시에 병원 도착해서 진료 마치니 12시가
되었습니다.

3시간을 소요했는데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성의있게 진료하고 안내를 하니 손님들이 항상 그렇게
붐빈다고 합니다.

연세 드신 분들이 많았는데 다른 병원은 도식된 말씀과
함께 처방전 주면 끝인데, 우에무라 여선생님은 지역병원에
알맞는 성심을 양념으로 챙겨 주시는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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