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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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애가 아침에 성적표를 내밀어 줍니다.
방학을 맞이하면 자신있게 방긋 웃어면서
뽐내는 모습이 인상적인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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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도 없고
따로 과외지도를 받는 것도 아니고
학과 수업에 학습지 정도로 독학파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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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에 눈길을 주니 그건 참조사항이고
옆 페이지를 보라고 사인합니다.
통신란 !~ 선생님이 학교생활을 알려주는
메세지가 꼼꼼하게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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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우들을 공평하게 대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고, 안심하고 책임을 맡길 수가 있다.
중학생에 맞는 정확한 판단과 행동에도 호감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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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집에서는 어리광쟁이 !~ 애기티를 벗어나지 못하는
딸애인데.......엄마가 아는 딸애는 뭘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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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튼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다니 칭찬을 딥따로 해 주고
중딩 2학년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를 기도해 줬다.
취미생활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암시하면서
도중 하차한 피아노 교실이던 평소에 하고 싶었던 과목을
도전하면 좋겠다니 시간을 짜 보겠단다.
무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청소년 꿈 많은 시절
그 시절이 얼마나 아름다눈 순간들인지 알려나!~~
수요일이면 3박 4일 학생 수련회를 떠난다고 가방 정리
한데니 또한 귀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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