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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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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11월 30일 금요일 봉사의 일념으로
보훈원담장 철조망에 제멋대로 벋어나온
가시나무와 잡목을 전지하였다.
오가는 행인들이 수고한다는 말을 하기도하고
왜 이제서 하느냐고 투덜대기도 한다.

한마디씩 툭 던지는 말에 응답도 않고 묵묵히
하루의 분량을 마치고 돌아왔다.
달랑 한장 남은 달력을 넘기며 하루의 일과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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