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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題 : 落花(낙화: 꽃이 지는데)
-李商隱(이상은, 812-858)
高閣客竟去(고각객경거)
[높은 누각의 손님들 마침내 떠나가고]
小園花亂飛(소원화란비)
[작은 동산에 꽃잎만 어지러이 날린다]
參差連曲陌(참치연곡맥)
[들쑥날쑥 굽은 두렁길로 이어지고]
迢遞送斜暉(초체송사휘)
[멀리 지는 석양빛을 전송하네]
腸斷未忍掃(장단미인소)
[애끓는 마음에 차마 쓸지 못하고]
眼穿仍欲歸(안천잉욕귀)
[뚫어지게 보아도 봄은 가려 하네]
芳心向春盡(방심향춘진)
[꽃다운 마음 봄을 따라 지려 하니]
所得是沾衣(소득시첨의)
[남은 것은 눈물 젖은 옷자락뿐이네]
⭕FALLING PETALS(落花)
- Li Shangyin(李商隐)
Gone is the guest from the Chamber of Rank, (高阁客竟去)
And petals, confused in my little garden, (小园花乱飞)
Zigzagging down my crooked path, (参差连曲陌)
Escort like dancers the setting sun. (迢递送斜晖)
Oh, how can I bear to sweep them away? (肠断未忍扫)
To a sad-eyed watcher they never return. (眼穿仍欲归)
Heart's fragrance is spent with the ending of spring (芳心向春尽)
And nothing left but a tear-stained robe.(所得是沾衣)
⏺李商隱(이상은, 812-858) : 중국 당(唐)나라 때의 시인, 자는 의산(義山)이고,
호는 옥계생(玉溪生), 번남생(樊南生), 허난(河南) 싱양(滎陽) 출신이다.
비범한 재주를 지니고 정치적 야망도 컸으나 이른바 ‘牛李黨爭’의 희생물이 되어 평생을 불우하게 지냈다.
그의 詩는 한(漢), 위(魏), 6조시(六朝詩)의 정수를 계승하였고, 전고(典故)를 자주 인용,
풍려(豊麗)한 자구를 구사하여 당대 수사주의문학(修辭主義文學)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작품에는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서사시, 또는 위정자를 풍자하는 영사시(咏史詩) 등이 있으나,
男女愛情을 소재로 한 '무제(無題)'라는 제목의 詩(20수)에서 그의 창작력은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두목(杜牧)과 더불어 ‘소이두(小李杜)’로 일컬어지고, 온정균(溫庭筠)과 더불어 ‘온이(溫李)’로도 불린다.
➡️원문 및 참고자료 출처: 전통문화연구회의 동양고전종합DB,
네이버, 바이두검색, "300 Tang Poems: Bilingual Edition, English and Chinese
唐詩三百首" English Translation by Witter By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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