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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 갔습니다.
배추를 4등분해서 진열이 되어 있는데
싱싱해서 그냥 바구니에 4개를 담았습니다.
그래야 한 포기지요.

밤새 절인 김치
빨갛게 양념 어울려서
까나리액젖과 새우젖을 섞어서
마지막 간을 했습니다.

김치를 버무릴때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 엄니처럼 고무장갑을 쓰지도 않고
맨손으로 살살 버무릴때의 톡 쏘는 느낌이 있는데
아하~ 맛손이로고.....^^*
그 순간이 참 좋기도 합니다.

그저 한국사람이 김치 담궈서
건내면 그것보다 좋은 선물이 없지요.
초인종을 눌리는 순간...
환한 갑장 부인의 얼굴이 밝습니다.

상대방을 기뻐게 하는 작은 수고가
그 파동은 더욱 나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김치가 아니라 금치라 했던가?

한국의 김장철이 되면
그저 흉내나 내어보는 김치 먹거리로
이웃사랑 나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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