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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총재, 통일교 '성지'로 이송
연합뉴스|고상민|입력2012.08.31 20:14|수정2012.09.01 03:05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92) 총재가 그동안
입원했던 서울성모병원을 31일 오후 6시40분께 떠나 통일교 성지(聖地)인
경기도 가평의 청심국제병원으로 옮겨졌다.
문 총재는 이날 서울성모병원 본관 5층 내과 중환자실에서 이동식 침대에 실려 중환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응급실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통일교 측이 배치한 경호원들과
사진ㆍ영상 취재 기자 간에 격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문 총재는 대기하던 사설 구급차량으로 옮겨졌고, 이 구급차량은 검은색 그랜저 승용차
두 대의 호위를 받으며 정문 출구로 빠져나갔다. 구급 차량에는 문 총재의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 탑승했으며 인공호흡기와 신장 투석기 등 기존에 사용하던 의료장치들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모병원 본관 앞과 주차장 일대에선 일부 통일교 신자들이 몰려와
문 총재의 행방을 묻는 모습도 엿보였다.
문 총재는 지난 14일 감기와 폐렴 합병증으로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외부 호흡장치에 의존한 채 연명했다.
통일교 측은 지난 30일 밤 "현대 의학기술로는 문 총재의 병세를 호전시킬 방법이 없다는
진단에 따라 통일교 성지인 청심병원으로 옮겨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orious@yna.co.kr
(끝)
연합뉴스|고상민|입력2012.08.31 20:14|수정2012.09.01 03:05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92) 총재가 그동안
입원했던 서울성모병원을 31일 오후 6시40분께 떠나 통일교 성지(聖地)인
경기도 가평의 청심국제병원으로 옮겨졌다.
문 총재는 이날 서울성모병원 본관 5층 내과 중환자실에서 이동식 침대에 실려 중환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응급실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통일교 측이 배치한 경호원들과
사진ㆍ영상 취재 기자 간에 격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문 총재는 대기하던 사설 구급차량으로 옮겨졌고, 이 구급차량은 검은색 그랜저 승용차
두 대의 호위를 받으며 정문 출구로 빠져나갔다. 구급 차량에는 문 총재의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 탑승했으며 인공호흡기와 신장 투석기 등 기존에 사용하던 의료장치들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모병원 본관 앞과 주차장 일대에선 일부 통일교 신자들이 몰려와
문 총재의 행방을 묻는 모습도 엿보였다.
문 총재는 지난 14일 감기와 폐렴 합병증으로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외부 호흡장치에 의존한 채 연명했다.
통일교 측은 지난 30일 밤 "현대 의학기술로는 문 총재의 병세를 호전시킬 방법이 없다는
진단에 따라 통일교 성지인 청심병원으로 옮겨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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