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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怨(얄미운 저 꾀꼬리) - 김창서(金昌緖). 唐
打起黃鶯兒(타기황앵아) : 얄미운 저 꾀꼬리 멀리 쫓아버려서
莫敎枝上啼(막교지상제) : 가지에서 울어대지 못하게 해주세요.
啼時驚妾夢(제시경첩몽) : 저 놈이 울어대면 이내 꿈이 깨어져서
不得到遼西(부득도료서) : 요서 땅에 갈 수가 없으니까요.
‘첩’이라는 말은 신분이 첩이라는 뜻이 아니라 옛날 여자들이 자신을 낮추어 부르던 겸칭이다.
요서란 요하(遼河)의 서쪽 땅이니 지금의 요령성(遼寧省) 일대이고 거기는 말갈(靺鞨)과의 국경지대다. 그러니까 이 시에서는 말갈의 군사와 싸우기 위해 요서 땅에 주둔하고 있는 남편을 찾아 가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불가능 하기에 꿈길을 따라 찾아가려 했는데 그것마저 꾀꼬리 때문에 여의치 않게 되었으니 속이 상했을 것이다.
打起黃鶯兒(타기황앵아) : 얄미운 저 꾀꼬리 멀리 쫓아버려서
莫敎枝上啼(막교지상제) : 가지에서 울어대지 못하게 해주세요.
啼時驚妾夢(제시경첩몽) : 저 놈이 울어대면 이내 꿈이 깨어져서
不得到遼西(부득도료서) : 요서 땅에 갈 수가 없으니까요.
‘첩’이라는 말은 신분이 첩이라는 뜻이 아니라 옛날 여자들이 자신을 낮추어 부르던 겸칭이다.
요서란 요하(遼河)의 서쪽 땅이니 지금의 요령성(遼寧省) 일대이고 거기는 말갈(靺鞨)과의 국경지대다. 그러니까 이 시에서는 말갈의 군사와 싸우기 위해 요서 땅에 주둔하고 있는 남편을 찾아 가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불가능 하기에 꿈길을 따라 찾아가려 했는데 그것마저 꾀꼬리 때문에 여의치 않게 되었으니 속이 상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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