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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없고 얼굴도 없는 사람들 한테 소식을 듣고 싶다 하신 고여사님!
어찌하여 버저시 이름 석자를 남기는 사람들에게
이름도 없고 얼굴도 없는 님이라 하십니까?
이름 없는 사람되고 싶지않습니다.
얼굴 없는 사람되고 싶지않습니다.
그렇다고 직함이 화려하고 남에게 위압감을 주는
그런 이름은 원치않습니다.
그냥 아무라도 부담없이 부를 수 있는
그런 이름이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탈렌트 처럼 잘 생기지 안했더라도
그냥 사람 얼굴이면 되는 그런 얼굴이면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이릅도 없고 얼굴도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시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이름도 없고 얼굴도 없는 사람은 이 홈에 들리지 않습니다.
이름이 있는 사람으로 얼굴이 있는 사람으로 여기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