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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서 줄줄 솟아나는 땀줄기 아랑곳 않고 서늘한 가슴팍 뻥 뚫린 그곳으로 찬바람이 세차 게 들어 주야로 기침이 솟꾸치나~~~ 비러먹을 하루걸러 병원문턱 달아라 드나들어도 차도가 없으니// 여름감기 개도 않든다는말 무색 하여라. 운전대 잡은 오씨 아저씨 . 서울대쪽 한장노님댁(한의원)에 당도하여 제일 비싼 거시기로 잘 지어주세요. 갱년기인지 몸살인지 10여년 건강하게 부탁드립니다. 순간 남편걸려 아들걸려 제발 그냥 싼거로~~~~~ 용감하게 푸른색 한주먹 건네드리니 못이긴척 // 이래 남편이 좋은거지 흥ㅎ ㅎㅎㅎㅎㅎㅎㅎㅎ 내병 내가 알지 말않고 냉가슴 옛날 울 아버지 나 시집보내며 "들어오는 자식 같으면 좋으련만 나갈 자식이니" 씁씁해 하시던 모습 지금도 선한데 그시절 내가 겪고 있음이야 내 곁에 아들 같던 든든했던 여식 스스로 잘도 커준 귀여운 공주 정겹게 친구같은 둘째딸을 보내며 몸살로 시름하니 노권사님 말씀 딸 시집보내면 몸살 하는거야// 내 살덩어리 아깝다 못하고 뚝떼서 남 줬으니 아파야 옳지. 그 순간 가슴에 바람이 서늘하게 드는감을 느꼈죠. 이래 저래 나눠주며 도인되어야지. 덕이려니 생각하고 가슴 쓸어 내려야지. 그도 하늘이 주신 복이니까요. ~~~딸 시집 보낸 친정 엄마 냉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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