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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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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신년이 시작되고 1월달 말일경이
마주친다.

오늘은 꿈의 아들 도모가 19살이 되는
축일이다.

며칠전 부터 미역국 타령을 하다가
아침밥 따뜻하게 먹고 가라고 했다.
순간!~

미역국을 그릇에 담는순간...
어!~ 괜찮은가!~

오늘이 기말고사인지 뭔지....
어제 직원이 한국에서는 시험때에는
면접시험을 봐도 미역국은 통과한다지요
이랬는데.... ^^*

이 속설을 모르는 아들넘에게
미끄러지듯이 잘 보라는 마음을 담아서
잡곡밥과 함께 차렸더니.
귀여운 목소리...
엄마!~ 김치는 없나유?...
있고 말고지.... ㅋㅋ

새해는 따 따불로 4배의 일을 하라는
덕담을 담고 시작했는데....
하루도 행사 없는 날이 없고, 오는 전화도
받을 시간이 없다.

유일하게 방명록 앞 마당이라도
보듬고 싶은데....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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